(MHN 김해슬 기자) 가수 고(故) 박보람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박보람은 지난 2024년 4월 11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지인 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향년 30세.
당시 박보람은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던 중 화장실에 가기 위해 홀로 자리를 떴다가 의식을 잃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관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그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그의 사인이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추정된다는 최종 부검 결과를 내놓았다.
박보람은 세상을 떠나기 전 가수 허각과의 듀엣곡 '좋겠다'를 발매하고, 데뷔 10주년 앨범 준비를 시작하는 등 활동을 예고했다. 그러나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며 더 큰 안타까움을 안겼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가요계 동료 가수들은 그를 향한 여전한 추모의 뜻을 전하고 있다. 가수 존박은 지난해 자신의 채널을 통해 세상을 떠난 박보람을 떠올렸다. Mnet '슈퍼스타 K2' 출신인 강승윤, 장재인, 허각, 김지수 등과 한자리에 모인 그는 당시 서로 꼽은 우승 후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존박은 "객관적으로 노래를 봤을 때 저는 너무 부족했다. 보컬은 허각, 음악성은 장재인, 다크호스는 박보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이 가면'을 부르는 박보람 모습을 본 존박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래를 정말 잘했다"며 고인을 떠올렸다.
가수 자이언트핑크는 지난 3월 그의 생일을 맞아 납골당에 방문한 근황을 알렸다. 그는 "오늘은 보람이 생일. 벌써 2년이 다 돼가네"라는 글과 함께 그룹 EXID 멤버 혜린과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생일 축하한다"는 문구를 덧붙이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사진= 박보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