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맥스' 이가섭 "하지원·주지훈과 연기 영광…눈만 봐도 몰입"[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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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4월 14일, 오후 06:27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선배님들의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받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경험이었죠.”

이가섭(사진=팀호프)
배우 이가섭이 ENA 금토드라마 ‘클라이맥스’에서 배우 하지원, 주지훈과 호흡한 소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가섭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사옥에서 진행한 ‘클라이맥스’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선배님들과 같이 호흡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함께 호흡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며 “저 또한 한 걸음 더 나아간 느낌을 받는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클라이맥스’는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권력 카르텔을 뛰어넘는 검사 방태섭(주지훈 분)과 그를 둘러싼 이들의 치열한 생존극을 그린 드라마. 극 중 이가섭은 톱스타 추상아(하지원 분)의 경호원 박재상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박재상은 추상아에게 이용당하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인물이다.

이가섭(사진=ENA)
마지막까지 반전을 안기며 퇴장한 이가섭. 그는 “선배님들이 주시는 에너지를 최대한 받아서 동화시키려고 했던 것 같다. 부족했다면 부족했겠지만 나름 그 에너지를 잘 받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주지훈과는 드라마 ‘지리산’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이가섭은 “에너지가 어마어마하셔서 그 연기를 받으면 몰입이 확 되는 것 같다”며 “또 뵙게 되거나 다른 현장에서 뵐 때가 있으면 진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화장실에서 주지훈과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은 극의 몰입도를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이가섭 역시 이를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았다. 그는 “지훈 선배님이 저를 잘 컨트롤해주셨다. 호흡도 좋았다”면서 “개인적으로 연기적인 재미를 느꼈던 신이다. ‘와 너무 좋다. 진짜 좋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가섭(사진=팀호프)
또 이가섭은 주지훈의 ‘휘파람’ 장면을 언급하며 “도파민이 쫙 펼쳐지는 느낌이었다. 갑자기 피가 확 도는 느낌”이라며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박재상은 추상아의 비밀을 쥐고 있는 인물. 하지원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이가섭은 “편하게 해주려고 하시고 너무 감사했다”며 “아무것도 안 하고 눈을 보고 있으면 감정들이 나오는 것 같다”며 “하지원 선배님이 연기하시다가 눈빛이나 얼굴이 확 바뀌는 순간들이 있었는데 그때도, 공개되고 드라마를 볼 때도 ‘어?’ 하는 순간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그 연기를 잘 받기만 하면 됐다. 제가 잘하려고 하는 것보다 선배님들의 에너지에 동화되어보자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에게 ‘클라이맥스’ 인물 중 연기 욕심이 나는 캐릭터가 있는지 묻자 차주영이 연기한 이양미 캐릭터를 꼽았다. 그는 “모든 캐릭터가 매력있지만 꼽자면 양미 같은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가섭에게 ‘클라이맥스’는 어떤 작품으로 남을까. 그는 “매 현장마다 한 걸음씩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현장 또한 선배님들 덕분에 또 하나 배우고 한 걸음 간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며 “저도 상대방에게 에너지를 전달해주고 잘 동화되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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