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에바, 20년 만 한국인 됐다…“인생 2막 시작” [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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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12일, 오전 09:08

[OSEN=유수연 기자] 영국 출신 방송인 에바 포비엘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근황을 전하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파비양반’에서는 ‘한국 생활 20년 만에 내린 결단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에바 포비엘이 출연해 귀화 시험에 합격, 한국 국적을 취득하게 된 근황을 직접 전했다.

이날 에바는 “드디어 대한민국 국민이 됐다”며 밝은 표정으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직 주민등록증은 발급 전이지만, 3주 뒤 신청 가능하고 이후 여권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귀화 수여식 당시를 떠올리며 감격을 드러냈다. 그는 “50~60명 정도가 함께 모여 수여식을 했는데 정말 울컥했다”며 “국민선서도 하고 애국가도 함께 부르면서 국적증서를 받는데 눈물이 날 뻔했다”고 전했다.

이어 귀화를 결심하게 된 이유도 밝혔다. 에바는 “한국에서 생활한 지 20년이 되니 마치 성인이 된 기분이었다”며 “이제는 한국 사람으로 살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 “한 번의 인생 안에서 여러 삶을 살아가는 느낌이다. 일본, 영국을 거쳐 한국에서 방송인과 엄마로 또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 활동과 관련한 변화도 언급했다. 그는 “외국인 방송인으로 섭외를 받아도 이제는 할 이야기가 별로 없다”며 “영국을 떠난 지 오래돼 오히려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방송에 나가야 할 정도”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끝으로 “앞으로의 새로운 삶이 기대된다”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해보고 싶다. 따뜻하게 받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바람을 전했다.

한편 에바 포비엘은 영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2005년 한국으로 유학 온 뒤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KBS2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2010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SNS /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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