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지민경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이 업무정지 기간이 끝난 후 폐업했다.
1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 부천시보건소는 이날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 측이 지난 1일 폐업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폐업 신청 당시 병원 내 남아있는 환자가 없어 별도의 전원조치나 사전 고지 절차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24년 5월 양재웅이 운영하던 병원에서는 다이어트 약물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30대 여성 A씨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복부 통증을 호소했지만 의료진은 이를 변비로 판단해 변비약을 투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통증이 지속됐음에도 적절한 처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안정실 격리 및 결박 조치까지 이어졌다는 내용이 검찰 공소사실에 포함됐다. B씨는 결국 급성 가성 장폐색으로 숨졌다.
이 사건으로 40대 주치의 B씨와 간호사 4명이 함께 재판에 넘겨졌으며, 이들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유족 측은 첫 공판에서 “단순 의료 과실이 아닌 방치이자 유기”라며 엄벌을 촉구한 바 있다.
당시 양재웅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병원장으로서 본인뿐 아니라 모든 의료진이 수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며 “고인과 유가족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또한 해당 병원은 사건 이후 부천시로부터 3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통보받아 지난 1∼3월 영업을 중단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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