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설 기자)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남편의 끊임없는 지시와 폭언에 고통받는 ‘시녀와 야수 부부’가 출연한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163회에서는 상사와 부하 직원 같은 관계에 지쳐 이별을 고민하는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수영 선수 박태환이 스페셜 MC로 참여해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헬스장 상사와 사원으로 만나 결혼한 두 사람은 현재까지도 수직적인 관계를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함께 헬스장을 운영 중인 남편은 근무 시간 내내 아내에게 수시로 업무를 지시하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특히 남편은 회원들 앞에서는 친절한 태도를 유지하다가도, 아내만 남게 되면 “XX, 미친 것 아냐” 등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내뱉어 충격을 안겼다. 화를 참지 못하고 휴대전화를 집어던지는 폭력적인 모습에 MC들조차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남편의 명령은 퇴근 후 가정에서도 계속됐다. 집안일을 하는 아내에게 업무 지시를 내리는 것은 물론, 생선 가시를 발라달라거나 양말을 직접 신겨달라고 요구하는 등 하인을 부리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아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부부가 아니라 하인이다. 남편의 수발을 다 들어줘야 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남편에게서 도망치고 싶다. 이미 헤어질 결심을 한 상태”라고 눈물로 호소해 사태의 심각성을 더했다.
벼랑 끝에 선 ‘시녀와 야수 부부’를 향한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는 13일 월요일 밤 10시 20분 M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