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정효경 기자) 배우 김정난이 반려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8일 김정난이 운영하는 채널에는 '고양이 전문 수의사 미야옹철도 놀란 20년 차 집사 김정난 고양이들의 장수 케어 비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김정난은 "저희 집에 지금 고양이 3마리가 있는데 13살 2마리, 9살 1마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 전에 4마리가 있었는데 다 하늘나라 갔다"고 밝혔다. 그의 4마리의 고양이는 각각 16살, 19살, 18살, 18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김명철 수의사는 "저도 그 전에 있던 친구들 (영상으로) 얼굴 봤었는데 평균 나이보다 훨씬 더 오래 살고 장수묘들이더라"라며 "케어도 엄청 많이 하시더라"라고 설명했다. 김정난은 "이런 얘기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마지막에 너무 지치더라. 그런 게 또 되게 죄책감이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김 수의사는 "그런데 수의사들도 신부전 관리를 힘들어하는 이유가 있다. 다른 질병들은 좋아지기 위해 치료를 하는건데 그건 최대한 천천히 나빠지라고 관리하는 것 아니냐"며 "시간이 지날수록 나빠질 수밖에 없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난 이렇게 노력하는데 고양이는 왜 더 안 좋아지지'라는 생각이 안 들수가 없다"고 위로했다. 이어 "마음이 지친다는 건 너무 이해가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노력하신 건 고양이들이 다 알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정난은 "나 왜 벌써 눈물이 나냐. 큰일 났다. 나 시작부터 눈물 난다"고 눈물을 닦았다. 그러면서 "만나자마자 이렇게 울어서 어떡하냐. 제가 계속 누르고 있다니까 선생님 만나니까 막 북받쳐서 그렇다. 밝게 지내려고 굉장히 애쓰고는 있는데 (반려묘를 떠나보내고) 너무 마음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김 수의사는 "그렇게 관리 못 하셨으면 그 친구들이 그렇게 마지막까지 해맑게 지내지 못했을 거다"라고 전했다.
김정난은 지난 2월 19년간 함께했던 반려묘 타미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사진=채널 '김정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