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장우영 기자] 대한민국 가요사의 ‘거성’ 현인이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2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2026년 4월 13일은 故현인(본명 현동주)의 사망 24주기가 되는 날이다. 고인은 지난 2002년 4월 14일 지병인 당뇨합병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2000년 봄까지 악극 ‘그때 그 쇼를 아십니까’ 등에 출연해 전국 순회공연에 나서는 등 활발히 활동했던 현인이었지만 지병인 당뇨로 활동을 중단했고, 당뇨합병증으로 눈을 감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919년 부산에서 태어난 현인은 일본 우에노 음악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가수로서 그의 가장 큰 특징은 성악적 기반 위에 특유의 떨림으로, 이국적인 음색을 얹은 독보적인 창법이 많은 이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1947년 발표한 데뷔곡 ‘신라의 달밤’은 민심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의 흐름을 바꾼 명곡으로 기록된 ‘신라의 달밤’을 비롯해 피난민의 설움을 담은 ‘굳세어라 금순아’,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담은 ‘비 내리는 고모령’, 전쟁의 폐허 위에서도 희망과 낭만을 노래한 ‘럭키 서울’, ‘서울의 찬가’ 등이 현인을 대표하는 노래다.
문화예술분야의 공로자로 인정 받은 현인은 1999년 3월 정부로부터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또한 2005년 1회를 시작으로 현인을 기리기 위한 현인가요제는 매년 개최되며 신인 가수 등용문으로 평가 받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