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공무원' 아내 조리원 협찬→'김영란법' 의혹 해명에도.."권익위 검토"[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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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13일, 오후 06:16

[OSEN=조은정 기자]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및 포토월 행사가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청룡시리즈어워즈는 2022년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된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사회는 전현무와 임윤아로 3년 연속 호흡을 맞춘다.방송인 곽준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7.19 /cej@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유튜버 곽튜브(곽준빈)의 공무원 아내가 수백~수천만원 상당의 산후조리원 협찬을 받아 김영란법 위반 의혹에 휩싸였다. 곽튜브는 논란 후 해명 및 사과에 나섰지만, 결국 권익위 검토 단계에 이르렀다.

13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사무처 부패방지국 청탁금지제도과는 지난 10일, 곽튜브 아내의 청탁금지법 적용 여부 질의 민원을 접수하고 관련 법령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곽튜브는 지난 1일 "협찬" 해시태그와 함께 산후조리원 사진을 업로드해 논란이 됐다. 곽튜브는 지난해 10월, 5살 연하의 공무원 아내와 혼전임신으로 결혼해 올해 3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 과정에 곽튜브의 아내는 2주 기준 최대 2500만원에 달하는 고급 산후조리원에서 머물렀고, 해당 조리원이 협찬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파장을 일으킨 것.

논란이 되자 곽튜브는 '협찬' 문구를 조용히 삭제했다. 이에 소속사 SM C&C 측은 "산후조리원 전체 협찬이 아닌 룸 업그레이드를 제공 받은 것"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하지만 해당 산후조리원의 룸 업그레이드 차액은 최소 360만원부터 최대 1810만원에 달하는것으로 알려졌다. 곽튜브의 아내는 현직 공무원으로, 청탁금지법상 공무원은 직무 관련 여부 및 기부ㆍ후원ㆍ증여 등 그 명목에 관계없이 동일인으로부터 1회에 100만원 또는 매 회계연도에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등을 받는 것이 금지돼 있다.

이에 온라인 상에는 단순 룸 업그레이드만으로도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에 위반한다는 주장이 쏟아졌다. 그러자 곽튜브는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배우자가 공무원 신분인 만큼 논란이 제기된 이후 법률 자문을 구했고, 해당 협찬이 저와 조리원 사이의 사적 계약이며 배우자의 직무와도 연관성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유를 불문하고 공직자의 가족으로서 더욱 신중하게 행동했어야 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향후 절차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성실히 소명하겠습니다"라며 "부족했던 저의 배려심을 반성하며, 예전부터 마음에 담아 두고 있었던 미혼모분들을 위한 지원에 3,000만원을 기부하고자 합니다. 산후조리원 측에도 협찬 받은 차액을 전액 지불한 상태입니다"라고 전했다.

곽튜브의 해명에도 반응은 분분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협찬 주체가 곽튜브라는 점과 협찬받은 비용을 전액 지불한 만큼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여전히 사후 조치와는 별개로 협찬 행위가 청탁금지법에 해당한다는 의견도 줄을 잇고 있다. 협찬 계약을 맺은 것이 곽튜브라 하더라도 실질적으로 그 혜택을 누린 주체는 곽튜브의 아내이며, 법적 부부로 얽힌 배우자를 통해 공무원이 금품수수를 받는 것이 용인된다면 향후 악용될 사례가 다분하다는 우려도 뒤따랐다.

이런 가운데 해당 사안은 권익위까지 민원이 제기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해당 민원에서는 ▲배우자가 직접 향유한 편익을 공직자 본인의 직접 수수로 볼 수 있는지 ▲유튜버의 홍보 효과만 기대한 경우에도 직무관련성이 인정되는지 ▲업그레이드 차액이 금품등 가액 산정 기준이 되는지 등 6개 쟁점에 대한 청탁금지법 적용 여부를 질의했으며, 권익위는 청탁금지법 적용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할 경우 징계 및 벌금 또는 과태료가 부가될수 있다. 또한 권익위는 범죄의 혐의가 있거나 수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관련 수사기관에 통보할 수 있는 만큼 향후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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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곽튜브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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