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정효경 기자) 배우 최성국이 아이가 생긴 후 아내와의 변화를 고백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여왕과 사는 남자'라는 주제로 토크쇼가 펼쳐졌다.
이날 최성국은 연애, 결혼 초반에는 자신의 모습 그대로 살았다며 "내가 의견을 내면 항상 따라오는 식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항상 동의만 하는 아내에게 솔직한 의견을 묻기도 했었다고.
최성국은 "(아내가) 첫째 임신하고부터 조금씩 뭐가 바뀌더라. 집에 가면 내가 모르는 놀이기구가 생긴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는 항상 뭘 물어보면서 의논했는데 어느 날은 갔더니 책이 쌓여있는 거다. 요즘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책이라서 샀다더라. 아이들과 관련된 모든 게 변하기 시작하면서 웬만한 발언권이 다 넘어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야기를 듣던 노사연이 "운 적은 없냐"고 묻자 최성국은 "운 적은 없는데 제가 얼마나 소심해진 줄 아냐. 이건 처음 얘기하는 거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빨래 담당이 아내다. 혹시 내 세탁물이 많을까 봐 속옷을 한 4일 입는다"며 충격을 안겼다.
이에 출연진은 "눈치를 너무 많이 본다", "어떤 삶을 살고 있는 거냐"라며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최성국은 "좀 미안해서 그렇다. 그 정도 선에서 저만의 눈치를 보는 거다. 새 수건을 쓴 기억이 없다. 아내가 아이를 씻기고 닦은 수건을 쓴다. 그게 4개월 정도 됐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렇게 말하겠다. 저한테 눈치를 준 적이 없는데 제가 눈치를 스스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1970년생 최성국은 2022년 24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최성국, MBN '속풀이쇼 동치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