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 왜 'K팝 레전드'인가..'코첼라'로 증명했다[Oh!쎈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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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14일, 오후 08:10

[OSEN=선미경 기자] ‘굿 보이’부터 K트로트까지, 그룹 빅뱅이 ‘코첼라’를 휩쓸며 20주년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K팝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서 빅뱅의 이름을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빅뱅이 왜 'K팝 레전드'인지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 대성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개최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약 67분간 ‘코첼라’의 밤을 뜨겁게 달구며 K팝 아이콘이자 레전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빅뱅은 이날 ‘뱅뱅뱅’,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루저(LOSER)’, ‘거짓말’ 등 지난 20년 음악 여정을 집약한 세트리스트와 대형 페스티벌에 어울리는 압도적인 스케일을 완성했다. 워낙 글로벌 히트곡이 많은 만큼, 메가 히트곡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지드래곤과 태양, 대성의 20년 호흡이 돋보였다. 오랜만에 함께 무대에 선 지드래곤과 태양, 대성은 변함 없는 완벽한 호흡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빅뱅의 무대를 마주한 관객들은 폭발적이고 뜨거운 함성으로 ‘코첼라’의 밤을 달궜다.

특히 빅뱅은 솔로곡, 유닛곡으로 무대를 채우며 다양한 공연을 펼쳐 시선을 집중시켰다. 태양은 ‘링가 링가(RINGA LINGA)’, 지드래곤은 ‘파워(PO₩ER)’로 열기를 끌어올렸고, 대성은 ‘날 봐, 귀순’을 소화했다. 대성은 전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에서 K트로트를 솔로곡으로 선곡하며 K뮤직의 다양한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빅뱅이라 가능한 선곡이었다.

시작부터 열기가 가득했던 빅뱅의 공연은 강렬하고 거침없는 에너지로 채워졌다. 지드래곤과 태양, 대성은 함께 했을 때 더 빛나는 시너지로 무대를 채웠고, 압도적인 아우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데뷔 20주년 프로젝트의 신호탄을 코첼라로 시작하며,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게 귀환을 알린 빅뱅이었다. 빅뱅이라는 이름값을 증명하는 무대였다. 

지난 2020년 군백기를 끝낸 빅뱅의 첫 완전체 무대가 될 뻔 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고첼라’ 취소되면서 남겼던 아쉬움을 이번 무대로 완벽히 씻어냈다. 

빅뱅의 이번 ‘코첼라’ 공연은 이들의 또 다른 시작이자 20주년 프로젝트를 상징하는 무대로 의미가 남다르기도 하다. ‘코첼라’를 시작으로 향후 이어지는 빅뱅의 20주년, 새로운 글로벌 투어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20주년 ‘왕의 귀환’을 가장 화려하고 성대한 무대에서 시작한 셈이었다.

빅뱅 멤버들도 직접 “올해가 데뷔 20주년이다. 이 코첼라 무대는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 빅뱅으로서 나올 모든 것들을 기대해달라”라며, “곧 큰 것이 올 거다”라고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가장 큰 무대에서 20주년 프로젝트의 서막을 연 빅뱅, ‘코첼라’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이어질 레전드의 행보에 관심과 기대가 크다. /seon@osen.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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