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돌싱N모솔' PD "돌싱녀·모솔남 외모 밸붕? '연애=비주얼' 편견 깨길" (인터뷰①)

연예

OSEN,

2026년 4월 15일, 오전 11:40

[OSEN=연휘선 기자] '돌싱N모솔' PD가 첫 방송부터 돌싱녀 출연자과 모솔남 출연자들 사이 외모 밸런스 붕괴에 대한 비판들에 '연애=비주얼'이라는 공식에 대한 편견을 깰 것을 자부했다. 

15일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돌싱N모솔'을 연출한 김재훈 PD는 OSEN과의 통화에서 "첫 방송을 봤는데 사실 제작진은 촬영하고 편집까지 몇 십 번을 봐서 이제는 정확한 반응을 가늠하기 어렵다. 다행히 출연자들한테도 일부 연락이 오긴 왔는데 아직 항의는 없었다"라고 웃으며 첫 방송 소감을 밝혔다. 

첫 방송 후 화려한 비주얼의 돌싱녀 출연자들과 꾸미지 않은 듯한 모솔남 출연자들의 모습을 두고 비판 어린 반응도 있던 터. 이에 제작진은 어떻게 봤을까. "저희도 고민이 많았다"라고 너스레를 떤 김재훈 PD는 "촬영 전에 나아진 모습을 요구해야 할지 자연스럽게 나오는 모습을 보여드려할지 제작진 사이에서도 고민이 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애초에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출연자들도 직접 부딪히면서 깨닫는 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개입 없이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 딴에는 아예 아무것도 개입을 안 하면, 외적인 부분이나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보여주면 연애가 될까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 그래도 일단 부딪혀 봤다. 첫날 저희에게 표현은 그렇게 안 했지만 다행히도 점점 가면 갈수록 돌싱녀 분들도 모솔남의 내면을 보게 되더라. 24시간 같이 있다 보니, 그러면서 '연프'가 성립이 됐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에 김재훈 PD는 "실제 저희가 출연자 섭외할 때 우선순위에 둔 게 외모가 아니었다. 진정성 있는 태도였다. 정말 연애하고 싶다는 마음가짐. 그래서 사랑에 상처받은 돌싱 분들이 다시 연애 하고 싶은 눈빛과 마음, 연애가 처음이라서 모든 게 어색한 분들이 설레는 모솔의 표정들이 만들어내는 '드라마'가 선남선녀의 외모보다 더 아름답고 강한 힘을 갖고 있을 거라 믿는다. 겉모습 외에 사람 대 사람의 끌림을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첫 방송에도 나왔지만 몰라서 그렇게 한 행동들인데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그들도 깨닫게 될 텐데 다른 온도를 맞춰가면서 매력적으로 변하는 과정이나, 이렇게 다름에도 이들이 연애라는 감정을 싹틔우는 걸 보시는 게 관전포인트일 것 같다. 외모 불균형이 아닌 출연자들 만의 입체적인 각자의 매력이 있다. 외적인 걸 떠나서. 그것 또한 편견이다. 돌싱과 모솔의 만남도 편견이듯이 외모가 연애의 기준 조건인 것도 편견이라 본다. 여러 면에서 편견을 깨트리는 게 저희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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