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헌드레드-노머스, 더보이즈 공연 송출 계약 파기 '책임 공방'

연예

이데일리,

2026년 4월 15일, 오후 07:03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원헌드레드레이블(원헌드레드)과 노머스가 그룹 더보이즈 콘서트의 온라인 송출 계약 파기 사태를 두고 책임 공방에 돌입했다.

더보이즈(사진=원헌드레드)
노머스는 15일 낸 입장문을 통해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와 더보이즈 온라인 공연 송출에 관한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금원을 지급했으나, 원헌드레드로부터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일방적인 이행거절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머스는 “이후 원헌드레드는 타사와 함께 공연 송출 티켓 판매를 오픈했다”며 “이에 노머스는 해당 프로젝트의 법적 권리자이나, 아티스트와 팬분들의 불편 및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라이브 스트리밍 관련 판매를 중단하고 구매한 분들께는 결제 상품에 대한 전액 환분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원헌드레드는 이날 반박 입장문을 내고 노머스를 상대로 한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원헌드레드는 “과거 노머스는 팬 플랫폼 ‘프롬’ 라이브 서비스 진행 시 동시 접속자가 약 1000명 대 수준으로 적은 상황에서도 심각한 서버 장애를 일으켜 이용자들에게 큰 불편을 끼친 전력이 있다”며 “원헌드레드의 시정 요구에도 불구하고 전혀 개선되지 않아 불안정한 시스템에 아티스트의 무대를 맡기지 않기로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원헌드레드는 “노머스는 원헌드레드와의 원활한 소통을 거부하며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했다”면서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인 공연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노머스의 소통 장애는 신뢰 관계를 근본적으로 훼손시켰으며, 이는 명백한 계약 불이행의 사유가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노머스의 악의적인 주장과 사실 왜곡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이미 확보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아티스트와 팬들을 보호하기 위해 끝까지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보이즈 멤버 중 뉴를 제외한 9인(상연, 제이콥, 영훈, 현재, 주연, 케빈, 큐, 선우, 에릭)은 최근 정산금 미지급 등을 이유로 들며 원헌드레드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대해 원헌드레드는 “멤버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

이 가운데 개최가 임박한 단독 콘서트는 오는 24~26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돔에서 열린다. 더보이즈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율촌은 “더보이즈는 이번 사태로 인해 팬들은 물론, 여러 협력사와 관계자 등 선의의 제3자에게 피해가 전가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며 “이미 확정된 스케줄은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