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안정환이 지금까지 이탈리아에 가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2달 앞두고 한국 축구의 영원한 레전드 안정환이 출연했다.
이날 안정환은 2002 월드컵에서 골든골을 넣으면서 인생이 달라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당시 이탈리아는 자국 대표님 축구에 대한 자부심이 강했던 바. 안정환의 골든골로 다음 진출이 무너지자 보복을 시행했다. 페루자 팀에서 방출은 물론 인신공격하는 발언까지 했다고.

안정환은 “가우치가 떠드는 바람에 이탈리아 신문 보면 마피아들이 저 죽인다고 했다. 들어오면 죽일 것이다. 그래서 저 못갔다. 아직도 이탈리아 못간다 “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혹시나 한번 가고 싶어서 얼마 전에 샘킴이 이탈리아 갔길래 물어봤다. 가도 되는지 ‘형 안 될 것 같다. 안 좋아하는 사람도 너무 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경기를 해서 골을 넣었는데 진짜 이해가 안간다”라고 황당해했다.
안정환은 “그때 당시만 해도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변방이다. 노출된 이미지가 없었다. 이탈리아 입장에서는 그들도 너무 변방인 나라한테 졌으니까 억울하겠죠”라고 말했다.

그렇게 안정환은 방출 통보를 받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계약할 뻔 했지만, 이마저도 페루자가 피파에 제소하면서 무산됐다고. 안정환은 “임대형식으로 갔었다. 거기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해서 이적료를 본인들이 받아야 한다고 38억을 달라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안정환은 “저도 그게 너무 짜증났다. 제소가 돼서 어디서도 뛸 수 없다. 저를 못 뛰게 소송 걸었다. 다른 팀 가려면 빚을 갚아야 하니까 큰 돈이 있는 것도 아니고 붕 떠서 무적으로 6개월 쉬었다”라고 해 충격을 더했다.
선수로서 커리어가 끝나겠다고 생각이 들었다는 안정환은 “그때 당시 운동을 관둘까 했다”라며 당시 국가대표 유니폼을 공개하며 “유니폼 좋죠. 저한테는 천사이자 악마다. 천사처럼 잘해주지만 때로는 악마처럼 고통스러운 시간을 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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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