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들에게 시간이 필요했다"…'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20년 만의 귀환 이유(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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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15일, 오후 10:44

(MHN 박선하 기자) 전설적인 패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의 주역들이 유재석과 만났다. 이들은 직접 20년 만에 돌아오는 속편의 의미를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339회에서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주역인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출연해 20년 만에 돌아오는 후속작 이야기를 전했다.

시즌1의 엄청난 인기에도 불구하고 시즌2는 20년을 기다려야했다. 이에 대해 메릴 스트립은 "속편 이야기는 사실 오래전부터 있었다"며 "2009년부터 논의가 시작됐지만, 인물들의 시간이 충분히 쌓이길 기다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돌아보면 20년을 기다린 게 오히려 다행"이라며 "앤디는 그 시간 동안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왔고, 미란다는 여전히 편집장 자리에 있지만 주변 환경은 완전히 달라졌다"고 짚었다. 후속편에서는 시간이 만든 변화를 인물들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것이다.

앤 해서웨이 역시 20년이라는 시간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시즌1은 아이폰도 없던 시절 이야기였다"며 "20년 동안 세상이 크게 바뀌었고, 그 변화 속에서 앤디가 다시 '런웨이'로 돌아갈 기회가 생겼다"고 귀띔했다. 

특히 이번 속편은 배우뿐 아니라 주요 제작진까지 대부분 원작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메릴 스트립은 "(촬영장에 갔을 때) 마치 오래된 친구들을 다시 만난 기분이었다"며 "시간이 흐르면서 캐릭터들도 더 깊어지고, 풍파를 겪으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앤 해서웨이는 개인적인 변화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첫 작품을 찍을 때는 22살이었는데 지금은 42살이 됐다"며 "모든 것이 사람들이 그대로지만, 저에게는 20년 만큼의 경험이 쌓여있었다. 꿈같은 시간이었다"고 벅찬 감회를 드러냈다.

'악마는 프라다2'는 화려한 패션 업계의 치열한 이면을 그리면서 사회 초년생의 성장 서사를 풀어냈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의 후속작이다.

작품은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 분)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앤 해서웨이 분)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에밀리 블런트 분)와 재회해,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9일 한국에서 최초로 개봉한다.

사진='유퀴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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