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철, '아내 토크' 또 통했다…'우럭 여사' 일화에 스튜디오 초토화(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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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15일, 오후 11:52

(MHN 박선하 기자) 배우 서현철의 '아내 토크'가 다시 한번 통했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7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찾은 서현철이 그동안 쌓아온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7년 만에 출연한 서현철이 그동안 쌓아온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이날 서현철은 과거 '레전드 토크'로 큰 반응을 얻었던 것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그는 "또 재밌는 얘기를 해야 할 텐데 이제는 에피소드가 없는 것 같아 걱정했다"며 "계속 아내 얘기를 하자니 남자가 좀 쪼잔해 보일까 봐 고민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서현철은 시작부터 아내 정재은과 함께 유튜브를 시작한 근황을 전하며 아내 에피소드를 꺼냈다. 그는 "아내가 유튜브 제작진들이 올 때 손님 대접을 한다고 제사 때 쓰는 제기에 붕어빵을 대접했다"면서 "제작진이 웃으니까 아내가 '저희는 원래 이렇게 산다'고 하더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내의 별명 ‘우럭 여사’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서현철은 "아내를 한마디로 표현해보라고 해서 '우아한 럭비공 여사'라고 했다"며 "우아한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스타일이라 줄여서 '우럭 여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가족 여행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그는 "원주 여행을 갔는데 아내가 '태어나서 처음 와본다'고 하더라"며 "그런데 조금 있다가 '원주가 많이 변했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뒤가 맞지 않는 발언에 한동안 웃음이 이어졌다.

장례식장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서현철은 "지인의 부친상을 갔는데 상주가 '편안하게 주무시다 가셨다'고 했다"며 "그 말을 듣고 아내가 '돌아가시다 주무셨냐'고 묻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주무시는 거면 깨워드리면 되겠다'고 하니까 그제야 상황을 깨닫고 입을 막고 웃더라"고 덧붙였다. 당시 주변 사람들도 웃음을 참느라 힘들었다고.

아내와 함께 생활하다 보니 자신도 점점 엉뚱함을 닮아가고 있다는 고백도 이어졌다. 서현철은 "원래도 이름을 잘 못 외우는데, 절대 못 잊을 사건이 있다"며 배우 안보현과의 일화를 꺼냈다.

그는 드라마 촬영장에서 안보현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 매니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매니저가 휴대폰 화면으로 이름을 보여줬지만 글씨가 작아 보이지 않았고, 서현철은 "안 보여"라고 말했다. 그러자 매니저가 이를 '안보현'으로 잘못 알아듣고 "맞다"고 답했다는 것. 엇갈린 대화가 만들어낸 황당한 상황에 출연진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김구라는 "진짜 재밌는 일이 많다"고 감탄했고, 유세윤 역시 "'최불암 시리즈' 같다"고 반응하며 공감을 더했다.

사진='라디오 스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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