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해슬 기자) 배우 고(故) 김무생이 세상을 떠난 지 2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김무생은 지난 2005년 4월 16일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3세.
1943년생인 김무생은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이후 1963년 동아방송 1기, 1964년 동양방송 성우 공채 1기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1969년 MBC 개국 이후 특채 탤런트로 TV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생전 고인은 KBS1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제국의 아침' 등 100여 편에 달하는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이어왔다. 지난 2004년 방영된 SBS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는 김무생 유작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그는 1976년 MBC '집념'을 통해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는 등 공로를 인정받아 왔다.
특히 김무생은 배우 故 김주혁 부친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로 인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김무생과 김주혁은 생전 대한화재 광고에 동반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는 부자가 공동으로 출연한 유일한 사례로 전해진다. 이 밖에도 두 사람은 1984년 제23회 대종상과 2018년 제55회 '대종상'에서 각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부자가 함께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김주혁은 과거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아버지와 대화다운 대화를 나눈 기억이 없을 정도로 아버지는 무뚝뚝하셨고 집안 분위기도 엄격했다"며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가장 아쉬운 부분은 좋은 선생을 두고도 한 번도 조언을 요청하지 않았다. 또 한 번도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못 했다. 아버지를 생각하면 후회만 남는다"고 애틋함을 드러내 먹먹함을 자아냈다.
사진= KBS1 '제국의 아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