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카탈루냐 영상미디어 사절단, 덱스터 방문… 글로벌 협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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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4월 16일, 오전 09:40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유럽 콘텐츠 산업 거점인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사절단이 덱스터스튜디오를 방문해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카탈루냐 영상미디어 사절단이 덱스터스튜디오 본사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덱스터스튜디오)
덱스터스튜디오는 스페인 카탈루냐 무역투자청이 주관한 영상미디어 사절단 20여 명이 지난 15일 본사를 찾아 콘텐츠 제작, 포스트 프로덕션, AI 기술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카탈루냐는 약 4100개 영상 관련 기업과 약 84억 유로(약 14조 원) 규모의 시장을 보유한 유럽 주요 영상 미디어 산업 거점이다. 특히 ‘카탈루냐 오디오 비주얼 클러스터’는 (시각특수효과)VFX, 배급, 가상현실(VR), 혼합현실(XR) 등 다양한 분야 220여 개 기업이 참여한 유럽 최대 규모 클러스터 중 하나로, 지역 영상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이번 사절단에는 오디오 비주얼 클러스터를 비롯해 공영·민영 방송사, 콘텐츠 제작사, 포스트 프로덕션 스튜디오, AI·실감 콘텐츠 기업, 교육기관 등 16개 기관 관계자가 참여했다. 클러스터 회장인 미켈 루틀란트 발베를 포함해 ‘그룹 라비냐’, ‘3캣’(CAT), ‘게스트뮤직’ 등 주요 기업의 경영진도 방문했다.

덱스터는 영화와 드라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실감형 콘텐츠 제작을 통해 축적한 VFX, 디지털 색보정(DI), 음향 기술과 통합 제작 환경을 소개했다. 특히 VFX 중심 스튜디오에서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로 확장 중인 전략과 AI 기반 제작 프로세스가 주목을 받았다.

카탈루냐 무역투자청 관계자는 “한국의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과 AI 기술 적용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방문했다”며 “제작과 후반 작업, 기술 영역 전반에서 실질적인 협업 접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덱스터는 최근 유럽 시장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K드라마 모임’과 프랑스 ‘PIDS 앙기엥’ 등에 참여하며 현지 업계와 협력을 이어왔다.

김혜진 덱스터스튜디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번 교류를 통해 양국 콘텐츠 제작 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협업 가능성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한국과 스페인의 제작 역량을 결합한 프로젝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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