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 故 최진실 언급…'먹먹'

연예

MHN스포츠,

2026년 4월 16일, 오전 11:36

(MHN 최영은 기자) 방송인 조영구가 고(故) 최진실과의 특별한 인연과 함께 미담을 고백했다.

지난 15일 하지영의 채널에는 '조영구·김태진·하지영·박슬기·김새롬, 이 조합 실화냐. 웃다가 울었다 연예계 비하인드 최초 공개 "리포터즈"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는 리포터로 명성을 떨친 이들이 나와 솔직한 토크를 이어갔다.

조영구는 과거 힘들었던 인터뷰 상황들을 얘기하던 중 '세상을 떠난 연예인들'을 떠올렸다. 안타까움을 내비친 그는 고인이 된 수많은 스타 중 고(故) 최진실을 언급하며 "예전에 최진실이 집에 올라가다가 납치당할 뻔 했던 얘기 아느냐"고 회상했다. 이어 조영구는 "당시(90년대)에 사건이 보도도 되고 난리가 났었다. 그런데 다음 날 최진실과 김혜자 씨가 영화 '마요네즈' 촬영이 있었다. 약 40명 정도 되는 기자가 취재하려고 모였었다. 사건 사고니까 나도 갔어야 했다"며 당시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조영구는 "그때 김혜자 씨가 앞에서 '오늘 절대로 누구도 최진실 인터뷰하면 안 된다. 어떤 누구라도 인터뷰하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나는 그 말에도 인터뷰를 안 해가면 욕을 먹기 때문에 해가야만 했다. 계속 혼자 앉아서 그를 기다렸다"며 두려움에도 돌아갈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기다림 끝에 고인을 마주쳤다던 그는 "내가 보면서 '제발 딱 한 번만 인터뷰 해줄 수 없느냐'고 싹싹 빌었다"며 간절했던 순간을 재연했다. 조영구는 고인이 본인에게 몰래 손짓해 인터뷰에 응해줬다면서 "사실 몇 번 보고 했을 뿐인데 본인이 힘든 상황에서도 인터뷰를 해줬다. 엄청난 의리를 느꼈다"며 고인을 추억해 모두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조영구는 SBS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지난 1997년부터 약 19년간 리포터로 활약하며 수많은 연예인을 인터뷰하는 등 넘치는 에너지로 대중들에게 소식을 전달했다.

사진=채널 '유튜브하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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