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해슬 기자) 가수 구준엽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고(故) 서희원의 동생이자 배우 겸 MC 서희제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서희제는 구준엽에 대해 "현재 그림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최근 서희원을 주제로 한 작품들에 몰두하고 있는 형부의 근황을 밝혔다.
이어 서희제는 "형부가 매번 그림을 그려 사진을 보내주는데 언니 눈빛과 마음까지 닮아 있어 놀랍다"고 말했다. 현재 구준엽은 12점 이상의 서희원 초상화를 완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희제는 "이 작품들이 집에만 보관되기에는 아깝다고 생각해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며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그린 언니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모두가 계속 언니를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서희제는 "형부가 미술 작업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당분간은 방송 출연 섭외 계획 등이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가족들이 매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습관을 유지하고 있으며, 형부 상태가 점차 호전되고 있다. 같이 밥을 먹으면 눈빛이 더 밝아진다. 농담도 잘 받아주시고 웃어준다"고 이전보다 나아진 구준엽의 상태를 설명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지난 1990년 후반 한 파티에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나 상황 탓에 이별했다. 20년이 흐른 뒤 2020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하며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2월 서희원이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인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며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후 구준엽은 서희원을 향한 그리움으로 고인이 안장된 금보산(진바오산) 묘지를 매일같이 찾고 있는 등의 소식이 전해져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구준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