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돔서 '아리랑' 떼창…방탄소년단 日 뜨자 11만 관객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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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4월 19일, 오전 09:47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방탄소년단이 일본 도쿄돔에서 ‘아리랑’ 떼창을 이끌어내며 글로벌 팬들과 특별한 순간을 완성했다.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뮤직 제공)
19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일환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방탄소년단이 도쿄돔 무대에 오른 것은 약 7년 만이다. 이들은 2019년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 이후 오랜만에 같은 무대에 복귀했으며, 이번 공연 역시 양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약 1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공연에서는 ‘낫 투데이’, ‘마이크 드롭’ 등 히트곡 무대마다 도쿄돔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함성이 이어졌다. 특히 신보 ‘아리랑’ 수록곡 ‘바디 투 바디’ 무대에서는 한국 민요 ‘아리랑’ 선율이 흐르자 관객들이 일제히 ‘아리랑’을 합창하며 장관을 연출했다. 멤버들은 관객들의 목소리에 감동한 듯 벅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은 대부분의 멘트를 현지어로 소화하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고, 직접 준비한 편지를 낭독하며 진심을 전했다. 이들은 “오랜만인데도 변함없는 함성과 미소로 맞아줘 오히려 힘을 얻었다. 보고 싶었다”며 “다시 이곳에 올 수 있어 기쁘고 영광이다. 기다려줘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0일 새 앨범 ‘아리랑’을 발매하며 약 3년 9개월 만에 단체 활동을 재개했다. 타이틀곡 ‘스윔’은 역경 속에서도 전진을 멈추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리더 RM이 작사에 참여해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번 앨범은 국내외 주요 음악 차트를 석권하며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과 ‘핫 100’ 정상에 올랐고, 발매 3일 만에 4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투어의 포문을 연 데 이어, 도쿄를 비롯해 북미·유럽·남미·아시아 등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85회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투어는 새로운 챕터 ‘BTS 2.0’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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