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설 기자) 배우 유연석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자신의 육신을 바라보는 충격적인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12회에서는 어린이 망자 윤시호(박다온 분)의 죽음을 추적하던 신이랑(유연석 분)이 연쇄 아동 납치범의 실체를 밝혀냈으나, 끝내 총격을 받고 영혼이 분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6.3%, 분당 최고 8%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날 방송 초반은 예기치 못한 빙의 소동으로 유쾌하게 시작됐다. 신이랑은 한나현(이솜 분)에게 고백하려던 찰나 어린이 망자에게 빙의되어 강아지를 쫓아가는가 하면, 조카 윤다봉(이아린 분)과 함께 ‘하츄핑’ 댄스를 추는 등 동심에 푹 빠진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망자와 한 몸이 된 신이랑을 따뜻하게 챙기는 엄마 박경화(김미경 분)의 모습은 훈훈함을 더했다.
하지만 유쾌함도 잠시, 신이랑은 망자가 신은 ‘노란 장화’와 ‘GSG’ 골프공을 단서로 수사에 나섰다. 그 과정에서 도움을 자처하며 나타난 형사 조치영(이상운 분)의 정체가 아동 연쇄 납치범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조치영은 1년 전 윤시호를 죽인 것에 이어 또 다른 아이를 감금하고 있었으며, 본색을 드러내며 신이랑에게 총을 겨누었다. 위기의 순간, 기억을 되찾은 망자 윤시호가 신이랑에게 빙의해 테이저건으로 조치영을 제압하고 감금된 아이를 구해내는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탈출 과정에서 신이랑은 조치영이 쏜 총에 복부를 관통당하는 중상을 입었다. 치명적인 부상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아이를 병원 앞까지 데려다준 신이랑은 결국 의식을 잃고 응급실로 실려 갔다. 피투성이가 된 신이랑을 보며 한나현은 그간 숨겨온 감정을 터뜨리며 오열했다.
방송 말미,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응급실 복도에 서 있는 또 다른 신이랑의 모습이 포착됐다. 자신의 몸을 통과해 지나가는 의료진을 보며 “나 진짜 죽은 거야?”라고 경악하는 ‘영혼 분리’ 엔딩은 시청자들에게 가늠할 수 없는 충격을 선사했다.
한편, SBS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스튜디오S, 몽작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