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지민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미국 현지에서 장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빌보드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아리랑'은 최신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4월 25일 자)에서 3위에 안착했다. 지난달 20일 발매 직후 3주 내내 1위 자리를 수성했던 것에 이어, 4주 차에도 거뜬히 톱3 안에 머물며 막강한 음반 파워를 과시 중이다.
빌보드 집계 결과, 이번 주 이들이 거둬들인 앨범 유닛은 실물 앨범 판매량과 스트리밍(SEA), 다운로드(TEA) 수치를 모두 합산해 7만 8000장에 달한다. 특히 발매 4주 차에 3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9년 'MAP OF THE SOUL : PERSONA(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 앨범이 세웠던 8위를 가뿐히 뛰어넘는 팀 자체 최고 성적이다. 이는 코어 팬덤의 결집력을 넘어 일반 대중들의 폭넓은 지지가 뒷받침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방탄소년단이 공언한 'BTS 2.0'이 현실화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이기도 하다.

차트에서의 눈부신 성과는 초대형 월드투어의 열기로 고스란히 옮겨붙었다. 앞서 지난 9일과 11~12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총 13만 2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닻을 올린 이들은,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11만 명을 수용하며 일본 도쿄돔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도쿄돔 공연의 백미는 단연 신곡 'Body to Body(바디 투 바디)' 무대였다. 이 곡에 차용된 대한민국 전통 민요 '아리랑' 멜로디에 맞춰 현지 관객들이 일제히 거대한 떼창을 쏟아내는, 그야말로 공연 역사에 길이 남을 전율의 명장면이 연출됐다.
방탄소년단의 다음 행선지는 미주 대륙이다. 이들은 다가오는 25~26일, 그리고 28일 미국 탬파에 위치한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북미 투어의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전 세계 34개 도시를 돌며 무려 8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BTS WORLD TOUR 'ARIRANG''은 K팝 단일 투어 사상 전례 없는 역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타이틀곡 'SWIM(스윔)'으로 음악방송에서 도합 14관왕을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앨범 수록곡인 '2.0'이 1위 후보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mk3244@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하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