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윤우규 기자) 인터넷 방송 진행자 겸 인플루언서 과즙세연(인세연)과 협업을 진행한 화장품 브랜드 A사가 결국 사과했다.
과즙세연은 지난 19일 개인 채널을 통해 A사의 화장품을 광고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과즙세연은 "여러분들이 한 번쯤은 꼭 써봤으면 좋겠어서 내가 직접 부탁했다"며 "순한 성분, 착한 가격, 높은 가치가 있다. 자존감을 높여준 제품이다"고 광고했다.
영상이 공개된 후 해당 제품은 빠르게 소진되며 큰 화제를 모았으나 일부 온라인상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확산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과즙세연 시청자들은 거의 남자일텐데 (주로 여성이 사용하는 화장품) 브랜드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 "시청자의 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판단이다" 등 다양한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지속되자 결국 해당 브랜드는 21일 공식 공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A사는 "항상 A사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고객님들께 이번 세트 구성과 관련해 지향해 온 가치와 고객님의 신뢰를 저버리는 미흡한 판단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일은 해당 분의 자발적인 사용 후기와 직접적인 연락을 계기로, 더 많은 분들에게 제품을 경험하게 해드리고자 일회성 세트 구성을 진행하면서 시작됐다"며 "고객님들의 소중한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여 의견 확인 후 즉시 해당 세트는 판매 종료 및 삭제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A사는 "기획 과정에서 브랜드 가치에 부합하지 못한 판단과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마케팅 전방을 더욱 세심하게 점검·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인플루언서 과즙세연은 채널 구독자 약 30만 명, 개인 계정 팔로워 약 31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그는 동료 인터넷 방송 진행자 케이와의 열애를 인정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채널 '과즙세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