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연휘선 기자] 영화 '살목지'가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기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영화의 모티브가 된 실제 살목지마저 관광명소가 될 기세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들에는 '살목지 근황'이라며 충청남도 예산군에 위치한 저수지 살목지 인근의 풍경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당초 살목지는 괴담 속 명소로 회자돼 방문 기피 장소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흥행 영화 속 명소로 부각돼 흡사 관광지처럼 안내 현수막까지 즐비하게 된 것이다.
실제 살목지 인근에는 '살목지 가는 길'이라며 화살표 안내판부터, 현수막은 물론 밤 시간대에 몰려드는 방문자들의 안전을 위해 야간 방문을 통제한다는 현수막까지 붙어있는 상황이다. 모두 영화 '살목지'(감독 이상민,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더램프)의 흥행 여파다.

영화 '살목지'는 로드뷰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히고,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 영화다. MBC 예능 '심야괴담회'에도 소개됐던 살목지 괴담을 모티브 삼아 영화로 만들어졌다. 특히 'SKY 캐슬'과 '선재 업고 튀어'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열연을 보여준 배우 김혜윤이 처음으로 호러퀸에 도전한 작품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살목지'는 극강의 점프스케어와 360도 로드뷰 카메라를 활용한 참신한 구도 등으로 호평받으며 한국 공포 영화 수작으로 최근 관객몰이 중이다. 이에 힘입어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누적관객수 150만 8823명을 기록하며 흥행 중인 상황. 영화 입소문을 타고 '살목지'로 향하는 여행객들까지 몰리며 진풍경을 자아내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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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출처, 쇼박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