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유일하게 이해리 다 맞췄는데…결국 원조 이해리, 모창자에 패배 ('히든싱어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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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21일, 오후 11:14

(MHN 장샛별 기자)  2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8’에서는 가요계 대표 여성 듀오 다비치의 이해리 편이 공개됐다.

역대 최다 방청객이 몰린 가운데, 이해리가 연이은 하위권 판정으로 진땀을 흘리고, 강민경만이 유일하게 전 라운드 정답을 기록했다.

19년 차 장수 듀오이자 국내 여성 듀오 최초 체조경기장 전석 매진 기록을 쓴 다비치. 이해리는 “저를 모창하는 사람을 단 한 번도 본 적 없다”며 쉽지 않은 무대를 예고했다. 이에 MC 전현무가 “지난 회차에서도 그런 말 했다가 탈락한 분 있었다”며 압박해 긴장감을 높였다.

가장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건 강민경이었다. 그는 “한 라운드라도 틀리면 다비치 때려치우겠다”고 선언했고, 곽튜브와 소유 등 연예인 판정단 역시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1라운드부터 모두가 혼란에 빠졌다.

결과는 반전이었다. 강민경의 확신대로 이해리는 2번이 맞았지만 정작 원조 가수 이해리는 4등에 머물렀다.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에 이해리도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2라운드 역시 4등으로 간신히 통과했고, 곽튜브·박태환·소유 등 상당수 판정단이 오히려 이해리를 ‘가장 이해리답지 않은 사람’으로 지목해 웃픈 장면을 만들었다.

3라운드도 3등으로 가까스로 버틴 이해리는 “이렇게 꾸역꾸역 올라온 사람도 있나요?”라며 자조 섞인 농담을 던졌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강민경은 흔들리지 않았다.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모두 이해리를 정확히 찾아내며 히든싱어 역사상 처음으로 멤버 목소리 전 라운드 올킬이라는 기록을 썼다.

이날 방송에서는 다비치 데뷔 초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이해리는 대학 시절 피아노 전공으로 시작해 수많은 연습 끝에 지금의 보컬리스트가 됐다고 밝혔고, 강민경은 얼짱 출신다운 첫인상 에피소드로 웃음을 안겼다. 이해리는 강민경을 처음 봤을 때 “소라게 같은 모자를 썼는데 정말 얼짱 같았다. 노래 좀 하려나 생각했다”고 회상했고, 강민경은 반대로 이해리의 첫인상에 대해 “수수해 보였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데뷔곡 '미워도 사랑하니까'의 뮤직비디오에 이미연과 이효리가 출연, 영화 같은 스토리로 큰 화제가 돼 의도치 않게 ‘얼굴 없는 가수’가 됐던 비하인드도 함께 공개됐다.

결국 최종 우승은 원조 가수 이해리가 아닌 모창 능력자 최윤정이었다. 이해리는 자신의 팬이라고 밝힌 최윤정에게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해리가 흔들릴 때마다 단 한 번도 의심하지 않고 목소리를 맞혀낸 강민경의 존재감은 다비치라는 팀의 호흡이 왜 특별한지를 다시 증명했다. 여기에 데뷔 전 첫인상 비화까지 더해져, 두 사람이 왜 19년 동안 함께할 수 있었는지 보여준 방송이었다.

사진= JTBC '히든싱어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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