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부인' 아이유 비서 누구?…'소년심판' 그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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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2026년 4월 22일, 오전 09:00

배우 이연이 '21세기 대군부인'에서 맹활약 중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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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4회에서 배우 이연이 성희주(아이유 분)의 수석비서 도혜정 역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희주와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야구장 데이트, 삼각관계의 불씨가 되는 민정우(노상현 분)의 개입, 그리고 브레이크 고장 사고로 이어지는 긴박한 엔딩이 연달아 펼쳐졌다. 격정적인 주연의 서사 사이에서 도혜정은 극의 중심을 조용히 잡아주는 역할을 해냈다.

극 중 성희주는 누구 앞에서도 쉽게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인물이다. 재벌가 후계자로서의 자존심, 서출이라는 신분적 상처, 왕실을 향한 야망까지 그 모든 것을 성희주는 능청과 유머 뒤에 감춘다. 그런 그가 유일하게 가감 없이 솔직해지는 상대가 바로 도혜정이다.

이연이 연기하는 도혜정은 해외에서 자라고 공부한 수재로, 신분이나 왕실이라는 무게를 "혈액형 같은 것"으로 담담하게 받아넘기는 인물이다. 이연은 화려하지 않지만 재치 있고 정확한 감정선으로 도혜정을 완성하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호평을 얻고 있다.

도혜정은 성희주의 비서이지만, 단순한 조력자가 아니다. 성희주가 달려가는 방향이 옳든 그르든 먼저 막아서는 사람이고, 때로는 희주 스스로도 인식하지 못한 감정을 먼저 짚어내는 사람이다. 극 중 성희주의 불꽃 같은 추진력을 가장 잘 아는 동시에, 그 불꽃이 엉뚱한 곳을 태우지 않도록 조율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도혜정이다. 말하자면 성희주를 '컨트롤'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존재다.

이 관계가 빛을 발한 것이 3회의 팀플레이 장면이었다. 윤이랑이 성희주를 용의자로 몰아세우는 긴박한 상황에서, 도혜정은 종묘 제례 중인 이안대군에게 달려가는 동시에 최현과 호흡을 맞춰 성희주가 쓰러진 척 연기할 수 있는 판을 만들어냈다. 지시가 없었어도 움직였고, 설명이 없어도 통했다. 두 사람이 얼마나 깊은 신뢰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대사 없이 보여준 장면이었다.

여기에 아이유와 이연의 실제 우정이 더해지며 극의 밀도는 한층 높아졌다. 작품 안팎에서 쌓인 신뢰가 성희주와 도혜정 사이의 눈빛 하나, 리액션 하나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시청자들에게 설명 없이도 전달되는 케미를 완성하고 있다.

베우 이연은 이번 작품에서 'D.P. 시즌2'의 유수빈과 재회해 탄탄한 앙상블을 이루고 있다. 자칫 부각되기 어려운 조연의 자리에서도 이연은 극의 결을 섬세하게 살려내며 '없어선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이연은 지난 2018년 영화 '무명'으로 데뷔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 '길복순', 드라마 '일타스캔들' 등에 출연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넷플릭스, 에코글로벌그룹,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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