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 비하' 터졌다…'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보이콧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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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22일, 오후 02:12

(MHN 윤우규 기자) 오는 2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일 '20세기 스튜디오' 계정에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예고편이 게재됐다. 이를 두고 중국 내 온라인상에서는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는 아시아계 여성 조연 캐릭터가 있다. 중국계 미국인으로 보이는 여성은 자신의 이름을 '친저우(Zen Chou)'라고 소개한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은 동양인을 비하하는 단어 '칭총'으로 들린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조연의 옷차림도 문제가 됐다. 패션 영화임에도 해당 조연은 올드한 옷차림과 두꺼운 뿔테안경, 단정하지만 답답한 헤어스타일로 등장, '아시안 스테레오 타입'을 그려냈다는 지적이 나온 것. 이뿐만 아니라 자기소개 장면에서 학력과 성적을 줄줄이 말하는 설정이 등장하며 누리꾼들은 '동양인을 향한 고정관념'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중국 현지에서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를 보이콧하겠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전 세계 트렌드를 주도해 온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가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 속에서 예기치 못한 위기에 직면하며, 이를 지켜내려는 편집장 ‘미란다’와 20년 만에 신임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 럭셔리 브랜드 임원이 되어 다시 나타난 ‘에밀리’의 이야기를 담는다. 20년 만에 돌아온 레전드 후속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의 이번 논란이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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