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제작사 아마존 MGM 스튜디오는 제임스 오티스에 대한 남우조연상 부문 후보 등록 신청서를 아카데미 시상식 측에 제출할 계획이다.
제임스 오티스는 '프로젝트 헤일메리'에서 거미 형태의 외계 생명체 로키를 스크린 위에 구현한 핵심 인물 중 하나다. 주인공 라이언 고슬링과 호흡하며 완벽한 브로맨스를 완성했고, 북미를 넘어 전 세계를 '로키 앓이'로 물들였다.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글로벌 박스오피스 성적은 5억7,400만 달러다.
현행 규정상 제임스 오티스의 퍼피티어 연기는 오스카 연기 부문 후보에 오를 자격이 있다는 설명. 더욱이 퍼피티어는 SAG-AFTRA(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 관할권에 속해있기 때문에 배우조합상(SAG Awards) 후보로도 오를 수 있다. 크리틱스초이스와 영국아카데미영화상(BAFTA) 후보에도 오를 수 있으나, 유일하게 골든글로브는 기존 규정 하에선 후보 등록 신청조차 불가하다.
작품에 직접 출연한 배우가 아닌, 퍼피티어와 모션 캡처 전문 배우, 그리고 성우 등이 연기상을 수상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논쟁은 영화 시상식 역사와 늘 함께 해왔다. 아카데미 시상식 측은 기존 부문으로 분류하기 어려운 혁신적 성과를 인정하기 위해 1972년 '특별공로상'을 도입, '스타워즈'에서 R2-D2의 목소리를 연기한 벤 버트, 하이브리드 영화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와 장편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등에 상을 전달했었지만, 연기상 후보로 분류하진 않았다. 일례로 모션 캡처 연기로 주목받은 앤디 서키스('반지의 제왕' 골룸,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시저)와 진한 감정 연기로 감동을 선사한 '알라딘'의 로빈 윌리엄스(지니), '니모를 찾아서'의 도리(엘렌 디제네러스) 등이 연기상을 받지 못했던 바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소니픽처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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