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선하 기자) 피부 노화를 늦추기 위해 주목받고 있는 성분으로 NMN이 소개됐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 ‘잡학자들’에서는 피부 노화와 재생을 둘러싼 원리가 세포 단위에 초점을 맞춰서 설명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먼저 ‘텔로미어’가 언급됐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끝에 위치한 구조로,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길이가 점점 짧아지는데, 일정 수준 이하로 줄어들면 더 이상 분열이 이뤄지지 않는다. 이 과정은 곧 피부 재생 주기에도 영향을 준다. 텔로미어가 짧아질수록 피부 턴오버가 늦어지고, 이는 트러블이나 노화로 이어질 수 있다.
허수정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텔로미어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되느냐에 따라 세포 분열의 활발함이 달라진다”며 “이는 결국 피부 표면으로 드러나는 상태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피부 상태가 단순히 겉에서 보이는 문제만이 아니라, 세포 수준에서 결정된다는 의미다.
이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성분 ‘NMN’이 소개됐다. NMN은 체내에서 NAD+로 전환되는 물질로, 세포 에너지 생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방송에서는 NMN이 DNA 손상 복구를 돕고, 텔로미어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짚어졌다. 또 콜라겐 생성 과정에도 관여해 피부 재생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고 전해졌다.
NMN은 피부의 진피층에서 작용한다. 진피층은 피부 탄력과 두께를 좌우하는 핵심 구조로, 이 안에는 세포외기질과 섬유아세포가 존재한다. 세포외기질은 피부의 탄력과 수분을 유지하는 기반이 되고, 섬유아세포는 이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한다.
이승희 약사는 “세포외기질은 자외선 등에 의해 쉽게 분해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새롭게 생성돼야 한다”며 “얼마나 꾸준히 새로운 구조를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결국 피부 건강의 핵심은 ‘얼마나 잘 만들어지고 유지되느냐’에 있는 것이다.
결국 NMN 부족은 피부 재생 저하로 이어질 수 있었다. 세포 에너지가 감소하면 콜라겐을 생성하고 유지하는 능력 역시 떨어지기 때문에, 노화가 가속화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NMN이 최근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성분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연구 사례도 언급됐다. 노화 연구로 알려진 데이비드 싱클레어는 NMN을 섭취한 뒤 생물학적 나이가 20년 이상 젊어졌다는 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결국 피부 노화의 핵심을 ‘세포 에너지’로 정리됐다. 허수정 전문의는 “피부 구조를 이루는 단백질 자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이를 새롭게 만들고 유지하는 능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이 문제”라며 “결국 세포 에너지가 피부 상태를 좌우한다”고 말했다.
사진=‘잡학자들’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