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의 나, 너무 나대서 싫다"…'개과천선' 서인영, 10년 만에 꺼낸 속내(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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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22일, 오후 09:54

(MHN 박선하 기자) 욕설 영상 논란 이후 긴 공백을 보냈던 서인영이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힘든 시간을 거쳐 다시 카메라 앞에 서기까지의 그의 근황들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서인영이 출연해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이야기를 전했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이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체중을 15kg을 감량했다는 그는 "탄수화물을 끊은 지 7개월 정도 됐다"며 "초반에는 좀 극단적으로 가야 한다. 제 인생도 극단적이니까 그런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채널 이름에 대한 질문에 그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누가 좋아하겠냐"며 "PD에게 '제가 그 정도였냐'고 물어봤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서인영은 공백기 동안의 시간도 회상했다. 그는 "한동안 웃지도 못했고, 말도 잘 나오지 않았다. 실어증처럼 말을 못 했던 시기가 있었다"면서 "욕설 사건 이전부터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심했다"고 말했다. 이후 욕설 사건과 어머니의 죽음, 실패한 결혼 등이 겹치며 상황은 더욱 힘들어졌다고 했다. 그는 "한꺼번에 일이 겹치면서 계속 머리를 맞는 느낌이었다.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생활에도 변화가 있었다. 과거 '명품 사랑'으로 알려졌던 모습과 달리, 그는 물건을 정리하는 선택을 했다. 서인영은 "구두 800켤레를 3개월 동안 정리했고, 가방도 필요할 때마다 처분했다"며 "통장 잔고를 보면서 현실적으로 팔았다"고 설명했다. 

이런 힘든 시간을 겪었기에 유튜브를 시작하기까지도 시간이 필요했다. 그는 제안을 받고 한 달 동안 고민했다면서 "유튜브를 해서 숨겨뒀던 모습을 전부 다 보여주자고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런 그의 첫 영상은 '악플 읽기'였다. 서인영은 "욕설 사건 영상은 제가 무너질까 봐 한 번도 보지 못했는데, 그날 처음 봤다"며 "영상을 보는 순간 마음이 요동쳤다. 지금도 그때 매니저와 잘 지내지만 미안한 마음이 있다. 옛날 영상을 보면 제가 너무 나대서 싫다"고 고백했다.

힘들게 결정한 유튜브 활동이지만, 시작부터 대박이 터졌다. 서인영은 "채널이 잘 되고 나서 주변 사람들이 더 기뻐했다"며 "저는 집에서 똑같이 지내서 인기가 크게 와닿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래도 하나 바뀐 점이 있었다. 서인영은 이제 일어나면 영상에 달린 선플을 읽는다고 밝히며 웃어보였다.

사진='유퀴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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