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쓰고 전세금까지 빼 쇼핑…서인영 "돈이 우스웠다" 고백(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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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22일, 오후 10:19

(MHN 박선하 기자) 전성기 시절 100억을 벌었으나 쇼핑으로 모든 돈을 탕진했다. 서인영이 뒤늦게 깨달은 심한 쇼핑 중독의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서인영이 출연해 전성기 시절의 소비 습관과 그 이후의 변화를 털어놨다. 당시 예능과 패션계를 오가며 활약하던 서인영은 솔직하고 거침없는 캐릭터로 주목받았고, 그만큼 빠르게 스타덤에 올랐다.

유재석은 당시를 떠올리며 "아이돌이 어떻게 저렇게 말하지 싶을 정도로 솔직함이 신선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인영은 꾸밈없는 발언과 당찬 태도로 예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패션 아이콘으로도 주목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수입 역시 빠르게 늘었다. 그는 "백화점에 가면 옷을 입어보지도 않고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주세요'라고 했다"며 당시 소비 방식을 설명했다. 이어 "귀찮으니까 그냥 다 달라고 했다. 카드를 신나게 긁었다"고 회상했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서인영은 "아버지가 돈 관리를 해주셨는데 카드값을 내야 한다며 계속 돈을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는 더 이상 줄 돈이 없다고 했고 통장 내역을 확인한 결과 잔고는 0원이었다. 

그가 쇼핑으로 쓴 돈의 액수는 엄청났다. 당시 세금을 제외하고 무려 100억 원에 달하는 돈을 벌었지만, 한 푼도 남기지 못했다고. 서인영은 "돈 개념이 진짜 없었다"며 "아버지가 그 돈이면 건물 세 채를 살 수 있었다고 하셨다. 그때 제가 얼마나 철이 없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불필요한 소비도 엄청났다. 그는 "한 달에 마사지 비용으로만 600만 원을 썼다"면서 "다른 연예인들도 그렇게 한다고 해서 지기 싫었다"고 전했다. 주변에서는 그의 소비를 두고 "다음 생에 쓸 돈까지 다 쓴 것 같다"는 말까지 나왔다고 했다.

상황이 악화된 이후에도 소비는 쉽게 멈추지 않았다. 그는 돈이 부족하자 전세금을 빼 쇼핑에 사용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를 지켜보던 아버지는 "쇼핑 중독으로 병원에 가야 한다"고 말할 정도였다. 

서인영은 "그때는 일이 계속 잘 될 줄 알았다. 돈이 우습게 느껴졌고, 눈에 보이는 게 없었다"면서 "지금 생각하면 내가 선을 많이 넘었던 것 같다. 누가 시켜서 한 게 아니라 전부 내가 한 선택이었다"고 인정했다.

시간이 지난 뒤 그는 그 이유를 돌아보게 됐다. 서인영은 자신의 소비 습관의 원인을 '결핍'으로 설명했다. 그는 "마음이 허전했던 걸 돈 쓰는 걸로 채우려 했던 것 같다"며 "그때는 마음이 가난했던 사람"이라고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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