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2일 첫 방송을 앞둔 ‘오십프로(Fifties Professionals)’(기획 권성창 / 연출 한동화 / 극본 장원섭 / 제작 점보필름, 스튜디오드래곤)는 23일 티저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영상에는 정호명(신하균), 봉제순(오정세), 강범룡(허성태)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순간이 담겼다.
작품은 한때 각 분야에서 이름을 날렸던 세 남자가 ‘그날의 사건’ 이후 외딴섬 영선도로 밀려난 뒤, 10년 동안 묻혀 있던 진실을 쫓는 과정을 그린다. 세상에 치이며 녹슬었지만 의리와 본능만은 남아 있는 ‘인생 50%’ 지점의 남자들이 펼치는 짠내 나는 액션 코미디다.
티저는 세 인물의 화려했던 과거로 포문을 연다. 국정원이 길러낸 에이스였던 정호명, 민첩한 몸놀림으로 이름을 떨쳤던 봉제순, 그리고 주먹 하나로 조직을 정리하던 강범룡의 전설적인 시절이 빠르게 스쳐 지나간다. 그러나 현재의 이들은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다.
정호명은 10년째 복귀를 기다리는 오란반점 주방장으로 살아가며, 뜻밖의 갱년기 진단에 분노와 허탈함을 동시에 드러낸다. “누가 좋아서 이렇게 사는 줄 아냐”는 그의 말은 그동안 쌓인 시간을 짐작하게 한다. 기억을 잃은 채 살아가는 봉제순은 과거를 잊은 인물로 그려지고, 강범룡 역시 영선도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며 예전의 위상을 잃은 상태다. 세 사람 모두 ‘한물간 프로’로 남겨진 현실이 웃음과 씁쓸함을 동시에 자아낸다.
하지만 영상 후반부에서는 분위기가 반전된다. “시간 더 가기 전에 뭐라도 해보자”라는 정호명의 말과 함께 세 인물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주먹을 쥐는 강범룡, 날카로운 눈빛을 되찾은 봉제순, 그리고 총을 다시 든 정호명의 모습이 이어지며 이들의 반격을 예고한다. “내 인생 아직 오십프로 남았다”는 문구는 이들의 두 번째 전성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오십프로’는 ‘21세기 대군부인’ 후속으로 5월 22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세 배우의 탄탄한 연기력과 유쾌한 시너지가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재미와 공감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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