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문우진, 아역의 틀 깼다..소름 돋는 어린 이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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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23일,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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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배우 문우진이 ‘허수아비’에서 아역의 한계를 넘어선 강렬한 연기로 안방극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ENA 새 월화드라마 ‘허수아비’(연출 박준우, 극본 이지현,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튜디오 안자일렌)가 첫 방송부터 몰입도 높은 전개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검사 차시영(이희준 분)의 어린 시절을 맡은 문우진의 열연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허수아비’는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던 형사가 자신이 혐오하던 인물과 뜻밖의 공조를 맺으며 펼쳐지는 범죄 수사 스릴러다. 문우진은 극 중 차시영의 서사를 완성하는 핵심 인물로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조율했다.

지난 20, 21일 오후 10시 방송된 1, 2회에서는 고향 강성으로 돌아온 형사 강태주(박해수 분)와 차시영의 불편한 재회가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드러난 두 사람의 과거사는 시청자들의 숨을 죽이게 했다. 교복을 입고 등장한 어린 시영은 태주를 향해 “야 반갑다. 너가 경찰이 됐구나?”라며 능청스럽게 인사를 건네며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발산했다.

특히 문우진은 어린 시영이 가진 냉혹하고 거친 면모를 섬세하게 포착해냈다. 학창 시절 장면에서 보여준 광기 어린 눈빛과 날 선 감정 표현은 성인 차시영으로 이어지는 서사에 정당성을 부여하며 극의 밀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이다.

이처럼 문우진은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화면을 장악하는  연기력으로 ‘일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아역이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인물의 입체적인 내면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 그의 활약은 향후 전개될 두 주인공의 관계성에 중요한 실마리가 될 전망이다.

/nyc@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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