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유재석 향해…의미심장 "잡아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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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23일, 오후 03:56

(MHN 김유표 기자) 가수 서인영이 유재석과 만나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약 10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서인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이어갔다. 이날 그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시기에 느꼈던 공허함을 쇼핑으로 채우려 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날 서인영은 "당시에는 아버지가 제 수입을 관리해주셨다. 저는 카드값을 낼 때마다 '내 돈 달라'고 했고, 결국 아버지가 '네가 원하는 대로 다 써봐라'라며 돈을 맡기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느 날 통장을 확인했는데 잔고가 0원이더라. 아버지가 장부를 보여주시면서 '세금 떼고 네가 번 돈이 100억 원 정도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그 돈 어디 갔냐'고 물었더니 '네가 다 쓴 것'이라고 하시더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인영은 "(재석) 오빠가 나랑 별로 가까이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이에 유재석은 "가까이 하지 않은 게 아니라"라며 당황스러운 기색을 보였다. 서인영은 "저 좀 잡아주지 그랬냐"라는 말로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리게했다. 유재석은 "(딱히 친분도 없는데) 내가 뭐라고 어떻게 잡아줬겠냐"라며 안쓰럽다는 듯 서인영을 바라봤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돈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었다. 아버지가 '그 돈이면 건물을 세 채는 샀다'고 하셨는데, 스스로도 너무 철이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후회했다. 특히 사치스러운 생활을 이어갔던 구체적인 사례도 덧붙였다. 서인영은 "어릴 때부터 마사지를 자주 받았는데 비용이 상당했다. 한 달에 마사지비만 600만 원 정도 나갔다. 다른 연예인들도 그렇게 쓴다고 해서 경쟁심에 더 쓰게 됐다"고 회상했다.

또한 "주변 친구들이 '너는 다음 생에 쓸 돈까지 다 써버렸다'고 할 정도였다"고 전하며 과거의 소비 습관을 돌아봤다. 이어 "알코올 중독처럼 쇼핑에 빠져 있었다. 전세금까지 빼서 쓸 만큼 과도하게 소비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유재석이 "투자나 저축은 하지 않았냐"고 묻자 서인영은 "제가 어리석었다. 돈을 너무 쉽게 생각했고 계속 벌 수 있을 거라 믿었다. 일이 잘 풀리다 보니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KBS2 '해피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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