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의 모수 서울, '와인 바꿔치기' 논란에 사과... "재발방지 약속"[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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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23일, 오후 08:49

(MHN 김소영 기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안성재 셰프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모수 서울'이 최근 불거진 '와인 바꿔치기' 의혹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모수 서울 측은 23일 공식 계정을 통해 "지난 19일 와인 페어링 서비스 과정에서 고객님께 정확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혼선을 드리고, 응대 과정에서도 충분한 설명을 드리지 못해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작성자 A씨의 폭로로 시작됐다. A씨는 모수 서울 방문 당시 메뉴에 적힌 '샤또 레오빌 바르통 2000년 빈티지' 대신 2005년 빈티지가 서빙됐다고 주장했다. A씨가 맛과 향의 차이를 느껴 확인을 요청하자, 소믈리에는 그제야 2005년산임을 시인하며 "2000년 빈티지도 맛보게 해드리겠다"고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직원이 직원 공간으로 이동한 뒤 2000년 빈티지 병을 가져와 테이블에 놓았다며, 서빙 시점부터 빈티지가 다른 것을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두 빈티지의 가격 차이는 약 1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모수 서울 측은 "안성재 셰프를 비롯한 팀 모수 전원은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관련 서비스 전반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드린다. 보여주기식 사과에 그치지 않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신뢰를 다시 쌓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에서 발생한 이번 서비스 논란에 누리꾼들은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있을 수 없는 일", "신뢰가 생명인 파인다이닝에서 치명적이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모수 서울 측은 사안 발생 후 해당 고객에게 별도의 사과를 전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전면적인 서비스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다음은 모수 서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모수 서울입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진 사안과 관련하여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 2026년 4월 19일, 와인 페어링 서비스 과정에서 고객님께 정확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혼선을 드리고 이후 응대 과정에서도 충분한 설명을 드리지 못해 큰 실망을 안겨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안 발생 이후 고객님께 별도로 사과를 전했고 너그럽게 받아주셨으나, 저희 식당에 보내주신 기대에 비추어 볼 때 그 과정 또한 충분하지 못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안성재 셰프를 비롯한 저희 팀 모수 전원은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관련 서비스 전반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 드립니다. 보여주기식 사과에 그치지 않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고객님과의 신뢰를 다시 쌓아 나가겠습니다. 모수 서울에 변함없는 신뢰와 애정을 주시는 모든 고객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2026년 4월 23일 모수 서울 일동 드림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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