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WBC '울보택' 비하인드 공개…"갱년기냐" 문자 3000통 폭주(옥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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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23일, 오후 09:02

(MHN 박선하 기자) 김태균과 박용택, 야구 스타들의 솔직한 입담이 웃음을 터뜨렸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박용택과 김태균이 출연해 유쾌한 토크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상치 못한 과거 인연이 공개되며 이목을 끌었다. 김태균이 과거 한 방송 출연 당시 소개팅 제안을 받았던 일화를 꺼내면서 김숙과의 인연을 꺼내들었다.

그는 김태균은 "2009년도 쯤에 박미선 선배님이 진행하시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다"면서 "제가 총각이었는데 박미선 선배님이 소개팅을 주선하신다고 하셔서 이상형을 말씀드렸다"고 회상했다.

이후 박미선이 김태균의 소개팅 후보로 김숙을 거론됐던 사실이 밝혀지며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이에 김숙은 "나는 거절한 적 없다"며 억울한 반응을 보였고, 소개팅이 성사되지 않은 이유에 관심이 쏠렸다.

소개팅 불발의 이유는 타이밍이었다. 김태균이 시즌 일정에 돌입하면서 자연스럽게 계획이 무산됐다는 것. 김종국은 이를 두고 "운동에 집중한 것"이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이어 박용택의 별명 '울보택'에 얽힌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그는 과거 WBC 중계 당시 눈물을 쏟았던 장면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용택은 당시 상황이 얼마나 극적이었는지를 설명하며 진심 어린 감정이었다고 밝혔다.

대표팀이 8강 진출을 위해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했던 경기였던 만큼, 결과가 현실이 되는 순간 감격이 밀려왔다는 것. 그는 "말이 안 되는 상황이었는데 그걸 해냈다"며 당시의 벅찬 감정을 떠올렸다.

하지만 눈물의 후폭풍도 적지 않았다. 박용택은 방송 이후 문자만 3000통을 넘게 받았다고 털어놓으며 "지인들이 갱년기냐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김태균은 "방송사별 시청률 경쟁 때문 아니냐"면서 "형은 눈물로 분위기를 만들 줄 아는 사람"이라고 농담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른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박용택은 자신의 '펠레택'이라는 별명을 언급하며, 자신의 예측이 늘 빗나갔던 경험을 털어놨다. 그래서 그는 일부러 8강 전 "대표팀 탈락"을 예측했고, 별명대로 결과는 반대로 흘렀다. 박용택은 "결과가 반대로 나와서 다행이었다"며 "안심의 눈물도 있었다"고 웃어 보였다. 

사진='옥탑방의 문제아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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