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 "무명 10년 버텼다…연기 포기할까 알바도 안 했다"(전현무계획3)

연예

MHN스포츠,

2026년 4월 24일, 오후 10:51

(MHN 박선하 기자) 배우 정우가 결혼 10년 차에도 여전히 이어지는 설렘과 10년 간 무명으로 견뎠던 배우 생활을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전현무계획3' 28회에서는 전현무, 곽튜브(곽준빈), 정우, 신승호가 함께 '서울 뒷골목 투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네 사람은 영등포의 한 골목에 위치한 '33년 전통' 참치 맛집을 찾았고, 식사를 하던 중 자연스럽게 결혼과 연애 이야기가 오갔다.

미혼인 전현무는 결혼 10년 차인 정우에게 "아직도 유미씨가 그렇게 좋냐"고 물었고, 정우는 망설임 없이 "너무 좋다"고 답하며 분위기를 단숨에 설레이게 만들었다. 

이어 손잡기 이야기가 나오자 정우는 "아내가 요즘 말로 '테토녀' 스타일이라 손을 잡으면 쑥스러워하며 뿌리친다"면서 "그래도 세 번 시도하면 한 번은 잡힌다. 그럴 때 설렌다"고 덧붙이며, 결혼 10년 차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설렘을 전했다. 

이를 들은 '새신랑' 곽튜브 역시 "저도 아직도 아내 손을 잘 못 잡겠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려 했지만, 전현무가 "왜? 따귀 맞을까 봐?"라고 받아치며 분위기를 끊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네 사람은 공덕동의 연탄구이 노포로 자리를 옮겼고, 대화는 정우의 연기 인생으로 이어졌다. 전현무가 "무명 생활은 얼마나 했냐"고 묻자, 정우는 "10년 정도였다"고 답했다. 이어 "그때도 계속 영화에 출연하긴 했다"고 덧붙이며 당시를 회상했다. 곽튜브는 "요즘 옛날 영화를 보면 형님이 나온다. 그때는 형님을 몰랐었다"며 그의 무명 생활을 공감했다.

정우는 연기를 포기하지 않기 위해 다른 수입을 포기했던 이유도 털어놨다. 그는 "아르바이트를 일부러 안 했다. 안정적인 수입이 생기면 연기를 포기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정우의 전환점은 2013년이었다. 그는 "주말극 '최고다 이순신'을 찍으면서 처음으로 수입이 생겼다"면서 "그 드라마를 찍으면서 '응답하라 1994'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결국 정우는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긴 시간 이어온 무명을 견뎌낸 끝에 기회를 잡은 결과였다. 이에 전현무는 "결국 다 때가 있는 것 같다. 될 사람은 된다"고 말했고, 정우 역시 "맞다. 다 때가 있다"고 공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사진='전현무계획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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