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민서영 기자) '국민 아버지'로 불렸던 배우 고(故) 김인문이 세상을 떠난지 15년이 흘렀다.
故 김인문은 지난 2011년 4월 25일 경기도 고양시 동국대학교 의료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2세.
주로 서민적인 아버지 역할을 맡으며 친근하고 대중적인 이미지로 사랑받던 고인은 1994년 뇌경색 판정을 받은 뒤 2005년 같은 증세로 돌연 쓰러졌다. 당시 그는 의사로부터 걷기 힘들 것이라는 소리를 들었으나 재활훈련과 건강 관리에 힘쓰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또 2009년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방송연기자협회를 설립해 초대 회장을 맡아 장애인 배우 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투병 중에도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과 '독짓는 늙은이' 등에 출연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2010년 선교영화 '독짓는 늙은이' 촬영 중 방광암 3기까지 발견됐다. 그럼에도 촬영에 임한 그는 오른쪽 다리와 팔이 마비된 상황에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안겼다.
1939년생인 고인은 1967년 영화 '맨발의 영광'으로 데뷔해 '바람불어 좋은 날', '저 하늘에도 슬픔이', '연산일기', '엽기적인 그녀', '조폭 마누라', '달마야 놀자', '어린 신부', '신부수업', '극락도 살인사건'과 드라마 '전원일기', '수사반장', '여명의 눈동자',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모래시계', '순풍산부인과',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맛있는 청혼', '호텔리어', '저 푸른 초원위에', '내 인생의 콩깍지', '천생연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사진= KBS1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