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유표 기자) 트랜스젠더 방송인 겸 가수 하리수가 갱년기 이후 건강 이상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19일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공식 채널에는 '자궁 이식도.. 생각했었어요. 결혼, 출산 꿈꿨지만 엄마는 될 수 없었던 그녀, 하리수의 가슴 아픈 사연|특종세상 사없사 510회'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21년 12월 2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 하리수 편을 재가공한 것이다.
영상 속 하리수는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온 트랜스젠더 지인들과 만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는 하리수가 호적 정정을 마친 뒤 19년이 지나 '진정한 성인'으로서의 삶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인들이 직접 축하를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는 자연스럽게 건강 이야기로 이어졌다. 특히 여성들끼리 공감할 수 있는 갱년기 증상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고, 하리수 역시 자신의 상태를 솔직하게 밝혔다. 당시 상황에 대해 하리수는 "운동을 하려고 헬스장에서 러닝머신을 뛰고 하체 운동을 했는데 무릎 통증이 심하게 느껴졌다"며 "검사를 받아보니 골다공증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를 권유받았고, 여성 호르몬제와 주사 형태의 골다공증 치료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그때 어머니가 70대 후반이셨는데, 오히려 나보다 골다공증 위험이 낮다고 하더라"며 예상치 못한 결과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여기에 더해 하리수는 모친의 건강 상태 역시 좋지 못하다고 밝히며 "혈압약을 드셔야 한다. 눈 한쪽이 황반변성이 있으셔서 시력을 점점 잃어가고 계신다"는 말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리수는 1975년생으로 올해 만 51세다. 그는 2001년 CF '도도화장품 - 빨간통페이나'로 연예계에 주목을 받으며 가수로 데뷔, '템테이션' 등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MBN '특종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