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설 기자) 배우 정우가 10년이라는 긴 무명 시절을 견디고 배우로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24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3’에서는 전현무와 곽튜브가 ‘상남자 배우’ 정우, 신승호와 함께 서울 뒷골목 맛집 투어에 나선 현장이 그려졌다. 이들은 서강대 국물 떡볶이 노포부터 영등포 참치 전문점, 공덕동 연탄구이집까지 섭렵하며 깊이 있는 인생 토크를 나눴다.
이날 마지막 코스인 공덕동 연탄구이집에서 전현무는 정우에게 무명 시절에 대해 물었다. 이에 정우는 “10년 정도 무명이었다”고 운을 떼며, “실질적인 수입은 영화 ‘바람’ 이후 출연한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때부터 생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생 끝에 빛을 본 뒤 국민적 사랑을 받은 ‘응답하라 1994’섭외가 들어왔던 당시를 회상하며, 오랜 시간 묵묵히 걸어온 배우 인생의 소회를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괴물 신예’ 신승호 역시 드라마틱한 과거를 공개했다. 그는 “21세까지 12년 동안 축구선수로 살았다. 부상 후 재활할 수 있었지만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아 그만뒀다”며 패션모델을 거쳐 배우가 된 사연을 전했다.
특히 과거 레드벨벳의 경호원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의 화제성도 언급했다. 그는 “당시 백화점 보안 팀에서 근접 경호를 맡았었는데, 훗날 영화를 찍으며 레드벨벳 아이린 누나와 재회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네 사람은 먹방에서도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영등포 참치집에서 전현무는 참치 해동 상태를 보며 “피 맛이 전혀 없다”고 극찬했고, 정우는 복스럽게 먹는 곽튜브를 보며 “진짜 귀엽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전현무가 차기작 ‘바람3’ 캐스팅을 제안하자 정우는 “진작 알았다면 내 연출 데뷔작 ‘짱구’에 연출부 역할로 출연시켰을 것”이라고 화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MBN·채널S ‘전현무계획3’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MBN·채널S ‘전현무계획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