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내 아내가 되어 주시겠습니까?” 변우석, 아이유에 공개 프러포즈 ('21세기 대군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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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25일, 오후 10:30

(MHN 장샛별 기자) 25일 방송된 MBC ‘21세기 대군부인’에서는 왕실 최대 행사 ‘내진연’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공개 프러포즈와 얽히고설킨 삼각관계가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날 내진연에는 대비와 민총리가 팔짱을 끼고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 데 이어, 이안대군(변우석)과 성희주(아이유)가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며 또 한 번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이어진 두 커플의 등장은 행사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장악했다.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이안대군과 성희주는 모두가 지켜보는 앞에서 우아한 춤을 선보였다. 그러나 이를 지켜보는 민정우의 표정은 점점 굳어갔다. 질투가 섞인 시선이었다.

분위기가 절정에 달한 순간, 이안대군은 돌연 성희주에게 “후배님은 나만 봐야지. 우리가 죽고 못 사는 것처럼”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이어 “알아서 잘 따라와”라며 무릎을 꿇고 반지를 꺼내 들었다. 예상치 못한 공개 프러포즈였다.

“후배님에 비하면 내 걸음이 많이 느릴 겁니다. 그래도 내 아내가 되어 주시겠습니까?”

순간 행사장은 술렁였고, 박수와 함께 폭죽까지 터지며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그러나 대비는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무엇보다 앞서 파혼을 선언했던 이안대군의 돌발 행동이었기 때문이다.

이안대군은 곧바로 어린 왕에게 혼인 허락을 구했고, 전하는 대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를 받아들이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결국 두 사람은 왕실 한복판에서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행사 뒤편에서는 또 다른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다. 민정우를 찾은 대비는 거부권을 행사하라고 압박했지만, 민정우는 “이미 전하가 허락한 일이다. 왕실과 내각의 분열은 있을 수 없다”며 단호히 선을 그었다.

이후 이안대군은 분노한 대비에게 춤을 청했고, 대비는 “파혼하겠다고 하지 않았냐”며 거짓말을 질책했다. 이에 이안대군은 “형님의 유언을 고치셨지 않냐”고 응수하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어 “웃으십시오. 보는 눈이 많습니다”라고 덧붙이며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민정우와 성희주의 과거 인연도 공개됐다. 학창 시절 엘리베이터에 갇힌 성희주를 민정우가 구해준 일화가 밝혀지며, 그의 오랜 짝사랑이 드러났다. 성희주는 “오빠도 내 편 아니면 어떡하라고”라며 민정우를 달랬고, 민정우는 “다시는 거짓말하지 않기로 약속해. 그럼 난 계속 네 편이야”라며 결국 그녀의 곁을 지키기로 했다.

프러포즈에 사용된 반지는 이안대군 어머니의 유품이었다. 이는 그가 성희주를 얼마나 아끼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물건. 성희주는 “어머니께서 작은 아들을 편애하셨나 보다”며 그의 마음을 다독였고, 이안대군은 “아버지는 나에게 뭐든 주기 싫어하셨다”고 털어놨다.

사랑과 권력, 과거의 상처가 얽힌 세 사람의 관계가 한층 더 복잡해진 가운데, 이들의 선택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MBC '21세기 대군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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