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장샛별 기자) 25일 방송된 MBC ‘21세기 대군부인’에서는 왕실의 숨겨진 비밀과 함께 성희주(아이유)와 이안대군(변우석)의 관계가 급격히 요동치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날 가장 충격적인 전개는 대비의 과거였다. 선왕이 이안대군에게 왕위를 넘기려 했던 유서를 고쳐 자신의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줬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왕실 권력의 근간을 뒤흔들었다.
이 가운데 성희주와 이안대군의 결혼이 기정사실화되자 성희주 집안 역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오빠는 왕실 인사는 사업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해 대표 자리를 노렸고, 아버지는 왕실 내부에 사람을 심으며 이해관계를 계산했다. 사랑과 권력이 얽힌 현실적인 긴장감이 본격화됐다.
성희주는 이안대군과의 결혼과 관련한 인터뷰에서 “그때도 스파크가 튀긴 했죠”라며 두 사람의 시작을 회상했고, 달라진 점으로는 “과잉보호? 유리처럼 툭 깨질 것 같나 봐요”라고 말해 이안대군의 변화된 태도를 드러냈다.
이후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에 돌입했지만, 민정우의 개입으로 갈등은 더욱 깊어졌다. 이안대군은 “성희주는 내 안사람이 될 사람입니다”라며 노골적인 질투를 드러냈고, 결국 두 사람은 말다툼 끝에 ‘계약결혼 계약서’까지 작성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분위기는 대비의 등장으로 급변했다. 두 사람은 급히 계약서를 숨긴 채 다정한 연기를 펼쳤다. 이어진 저녁 식사 자리에서 대비는 “아바마마께서 살아 계셨으면 이 결혼에 대해 무어라 하셨을지”라며 이안대군을 압박했고, “선왕의 죽음 앞에 그대는 정녕 떳떳하냐”는 날 선 질문까지 던졌다.
긴장감이 극에 달한 순간, 성희주는 조용히 이안대군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곧 궁문이 닫힐 시간이라서요”라며 그를 데리고 자리를 빠져나왔다. 대비 앞에서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이안대군을 지켜내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궁을 나선 뒤, 두 사람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이안대군은 “나 운전하는 거 좋아해. 나는 것 같잖아”라며 억눌렸던 감정을 드러냈고, 성희주는 “이곳엔 아무도 없어요. 오늘만큼은 왕족인 걸 잊고 하고 싶은 거 모두 다 하세요”라며 그를 요트로 데려갔다.
이안대군이 체하자 성희주는 직접 손을 따주며 가까워진 두 사람. 이어 요트 위에서 영화 ‘타이타닉’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이후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성희주를 이안대군이 받아냈고, 두 사람의 거리는 순식간에 좁혀졌다.
이어서 이안대군은 “하고 싶은 거 다 하라며?” 라며 성희주에게 키스했다. 계약과 계산으로 시작된 관계가 점차 사랑으로 번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장면이었다.
'21세기 대군부인'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09:50분에 MBC에서 방영 중이다.
사진= MBC '21세기 대군부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