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 안에 지갑, 그 안에 현금" 엄지윤, 부모님 입 떡 벌어지게 한 역대급 효도 ('전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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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26일, 오전 12:10

(MHN 김소영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단일 대회 5관왕(금메달 2, 은메달 3)을 달성한 장애인 노르딕스키 국가대표 김윤지가 특별한 일상을 공유했다.

2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95회에서는 설상 종목의 불모지로 불리는 한국에서 노르딕스키의 새 역사를 쓴 김윤지 선수가 출연해 경기 비화와 훈련 과정을 공개했다.

패럴림픽 첫 출전에 5개의 메달을 휩쓴 김윤지는 특히 크로스컨트리 10km 경기 당시의 상황을 떠올렸다. 당시 경기 중 한 번 넘어지는 실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은메달을 따내는 괴력을 발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윤지는 "하필 관중이 가장 많은 곳에서 넘어졌는데, 그래도 빨리 일어난 덕분에 완주할 수 있었다"며 "스스로 생각해도 '졌잘싸'(졌지만 잘 싸운 경기)였던 것 같다"고 덤덤하게 소회를 밝혀 박수를 받았다.

김윤지는 계절에 따라 종목을 바꾸는 독특한 이력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겨울에는 노르딕스키 선수로 눈 위를 달리고, 여름에는 수영 선수로 물살을 가르는 '하이브리드' 국가대표인 것. 실제 그는 2022년 동계와 하계 체육대회에서 모두 신인상과 MVP를 싹쓸이하며 국내 장애인 스포츠계의 압도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방송에는 유튜브 '숏박스'의 '장기연애' 컨텐츠와 부캐 '엄지훈남'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코미디언 엄지윤이 함께 출연해 특유의 거침없는 화법을 선보였다. 송은이가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고 칭찬하며 최근의 인기를 언급하자, 엄지윤은 동료 김원훈이 방송에서 했던 '조회수 200만이 뜨면 비상대책회의를 한다'는 발언에 대해 "그런 얘기를 대체 왜 하고 다니는지 모르겠다"며 현실적인 반응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엄지윤은 '숏박스' 멤버인 김원훈, 조진세와의 결성 비화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사실 '개그콘서트' 시절에는 두 사람과 친하지 않았다"며 "개콘이 폐지되면 다들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질 줄 알았다"는 폭탄 발언을 던졌다. 이어 "당시 두 오빠의 유튜브 채널이 개그맨 채널 중에서도 유독 안 되는 곳이었는데, 연기력이 검증된 여자 개그맨이 필요해 우리를 섭외했고 그게 운 좋게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성공 원인을 분석했다.

성공 후 부모님께 드린 특별한 선물도 공개됐다. 엄지윤은 부모님께 드린 선물에 대해 "명품백 안에 지갑을 넣고, 그 지갑 안에 현금까지 가득 채워 드렸다"며 역대급 플렉스로 효심을 증명해 부러움을 샀다.

전혀 다른 분야에서 정점에 선 두 사람의 이야기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의 태도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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