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최이정 기자][Oh!쎈 이슈]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탬파를 보랏빛으로 물들이며 본격적인 북미 투어의 서막을 알렸다. 무려 4년 만에 성사된 완전체 북미 투어에 현지 도시 전체가 축제 현장으로 변모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탬파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Raymond James Stadium)에서 ‘BTS WORLD TOUR ‘ARIRANG’ IN NORTH AMERICA’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번 투어는 2022년 라스베이거스 공연 이후 약 4년 만의 완전체 방문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 아미(ARMY)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탬파시는 방탄소년단의 첫 방문을 기념해 역대급 환영 인사를 건넸다. 제인 캐스터 탬파 시장은 SNS를 통해 보라색 조명으로 물든 구 시청사 영상을 공개하며 25일부터 29일까지 시내 주요 교량을 보라색으로 점등한다고 발표했다.
탬파 국제공항 역시 메인 터미널에 대형 환영 메시지를 설치해 입국하는 팬들을 맞이했으며, 시 당국은 공연장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대형 MD 부스를 설치하는 등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방탄소년단의 방문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경제에도 엄청난 파급력을 미치고 있다. 현지 매체 '10 탬파베이 뉴스'는 이번 공연으로 인해 약 8~9억 달러(한화 약 1조 2,000억~1조 3,000억 원) 규모의 지역 경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FOX 13 탬파베이'는 ‘K-Pop: The Seoul Reach.’라는 제목의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 방탄소년단이 이끈 K-팝의 글로벌 영향력과 플로리다까지 확산된 한국 문화의 힘을 집중 분석하며 이들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탬파에서 3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시작한 방탄소년단은 이제 엘파소, 멕시코 시티, 뉴욕 등 북미 12개 도시에서 총 31회 공연을 이어간다. 특히 오는 5월 2~3일 열리는 엘파소 선 볼 스타디움 공연은 한국 가수 최초의 단독 콘서트로, 방탄소년단은 가는 곳마다 K-팝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전망이다.
이미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티켓 파워'를 입증한 방탄소년단. 4년을 기다린 팬들의 갈증을 해소할 이들의 '아리랑' 선율이 북미 대륙을 어떻게 뒤흔들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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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 뮤직(하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