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 장례식장서도 웃었다" 화가 나도 웃기만 하는 남편..아내 오열 ('결혼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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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26일, 오후 01:48

[OSEN=최이정 기자]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역대급으로 충격적인 사연을 가진 부부가 등장한다. 27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165회에는 서로를 놓을 수도, 버릴 수도 없어 고통받는 '동아줄 부부'의 사연이 전격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남편의 계속된 회피와 이를 견디다 못한 아내의 처참한 일상을 목격하고 "이게 무슨 일이냐", "너무 충격적이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특히 아내는 제작진에게 무려 2년 전부터 출연을 간절히 요청해왔으나, 남편의 완강한 거절로 이제야 오은영 박사 앞에 서게 됐다고 밝혀 그간의 고통을 짐작게 한다.

녹화 시작과 동시에 오열한 아내는 16년 결혼 생활 내내 남편이 자신을 철저히 회피해왔다고 호소한다. 실제 관찰 영상 속 남편은 "나랑 대화하기 싫으냐"는 아내의 간절한 물음에 단호하게 "응"이라고 답하며 아내를 투명인간 취급해 보는 이들의 탄식을 자아낸다. 아내가 자리를 가로막으며 대화를 애원해도 끝내 외면하는 남편의 모습은 의구심을 더한다.

무엇보다 스튜디오를 가장 큰 충격에 빠뜨린 대목은 화가 나는 상황이나 진지한 대화 중에도 웃음으로 일관하는 남편의 기묘한 태도다. 남편은 가족들의 심각한 질문은 물론 본인의 잘못이 드러나는 VCR을 보면서도 연신 미소를 짓는다. 이에 아내는 "우리 부모님 장례식장에서도 웃었다"는 충격적인 폭로를 더해 현장을 술렁이게 만든다.

하지만 부부에게는 숨겨진 아픔도 있었다. 아내는 지난 2023년 남편이 갑작스럽게 쓰러진 이후 몸이 서서히 경직되기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똑똑했던 남편이 변해가는 모습에 병명조차 찾지 못해 무속인까지 찾아가야 했던 아내의 절규는 안타까움을 더한다. 남편을 유심히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가 16년간 이어진 회피의 실체에 대해 어떤 진단을 내놓았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nyc@osen.co.kr

[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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