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최이정 기자] 팝스타 샤키라(Shakira)의 브라질 대규모 공연을 앞두고 무대를 설치하던 스태프가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27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오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샤키라의 무료 콘서트 무대 구조물을 조립하던 스태프 한 명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축제 조직 위원회인 'Todo Mundo no Rio'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이번 비보를 확인했다. 주최 측은 "현장에서 응급 처치가 즉시 이뤄졌고 소방서가 부상자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안타깝게도 병원에서 사망했다"며 "현재 유가족과 해당 팀에게 전폭적인 지원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고 경위는 처참했다. 현지 소방 당국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피해자가 무대 리프팅 시스템에 끼이면서 하반신에 심각한 압착 손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샤키라가 이번 주 토요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릴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서기 직전 발생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샤키라는 지난 토요일 자신의 SNS에 "리우, 거의 다 왔다! 게스트 아티스트와 새로운 의상 등 많은 서프라이즈를 준비 중이다. 지구의 제단에서 만나길 기다릴 수 없다"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코파카바나 해변 공연은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해 레이디 가가 공연에는 무려 210만 명, 2024년 마돈나 공연에는 약 160만 명의 팬이 운집했을 정도다. 샤키라 역시 이번 공연을 "내 인생에서 가장 꿈꿔온 콘서트"라고 언급하며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갑작스러운 스태프의 비보에 축제 분위기에는 슬픈 그림자가 드리워졌으나,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샤키라는 이번 리우 공연을 마친 뒤 오는 6월 13일 캘리포니아 잉글우드에서 월드 투어 'Las Mujeres Ya No Lloran'을 이어갈 예정이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