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세' 최불암, 수척한 모습으로 등장...후배들은 '오열' ('파하, 최불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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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27일, 오후 06:31

(MHN 김유표 기자) 배우 최불암이 새로운 방송으로 시청자 곁에 돌아온다.

27일 MBC 채널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된 2부작 다큐멘터리 '파하, 최불암입니다'의 두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작품은 라디오 형식을 차용해 배우 최불암의 인생과 연기 철학을 음악과 함께 되짚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영상 속 최불암은 한층 야윈 모습으로 등장해 후배 배우 채시라와 마주 앉아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눈다. 진솔한 이야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채시라는 결국 눈물을 보였고, 정경호와 이계인 역시 모습을 드러내며 다큐에 힘을 보탰다.

수많은 작품에서 시대를 대표하는 따뜻한 아버지상을 그려온 최불암이지만, 정작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아버지와 너무 일찍 이별해 관련된 기억이 거의 없다"고 고백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또한 최불암은 오랜 시간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 활동과 다양한 공익 프로그램에 참여해왔는데,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아이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게 된 배경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최불암은 지난해 4월 14년간 진행을 맡아온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했다. 이후 동료 배우들의 발언을 통해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한때 '건강 이상설'이 돌기도 했다.

최불암의 아들 최모 씨는 지난 3월 언론을 통해 "(아버지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재활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다. 머지않아 퇴원하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해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하게 된 배경 중에는 허리 문제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씨에 따르면 최불암은 허리 통증으로 인해 보행이 어려운 상황이었고, 결국 수술을 받은 뒤 재활 치료에 전념해왔다. 그는 "걷는 데 불편함이 있었기 때문에 치료를 이어왔고, 상태가 호전되면서 곧 병원을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940년생인 최불암은 1959년 연극 '햄릿'을 통해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1965년 국립극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연기자로서의 기반을 다졌고, 1967년에는 서울중앙방송(현 KBS) 특채 탤런트 6기로 선발되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최불암은 드라마 '수양대군'에서 김종서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최불암의 삶과 내면을 담아낼 '파하, 최불암입니다'는 오는 5일과 12일 밤 9시에 방송 예정이다.

사진=MBC '파하, 최불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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