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투병에도 액션씬 촬영"..김정태, 신용불량자였던 아픔 재조명 [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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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27일, 오후 10:00

[OSEN=김수형 기자] 배우 김정태가 간암 투병 중에도 촬영을 이어갔던 이유를 털어놓으며, 과거 생활고와 신용불량자였던 아픈 사연까지 재조명됐다.

최근 TV CHOSUN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 측은 ‘아빠 김정태의 간암 검사’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김정태는 대학병원을 찾아 채혈과 CT 촬영을 받으며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김정태는 “우리 집안이 간이 약하다. 그래서 간암 수술을 했다”며 2018년 10월쯤 병을 알게 됐고, 같은 해 11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힌 것.

실제 그는 과거 세 차례 간경화를 겪었다고 고백하며, 아픈 몸으로도 작품 활동을 멈출 수 없었던 현실을 전했다. 김정태는 영화 친구 이후 해적, 디스코왕 되다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아파도 잘릴까 봐 말을 못 했다. 액션 연습을 무리하게 하다가 배에 복수가 가득 찼다”고 말했다.이어 똥개 촬영 때도 병이 재발했지만 숨긴 채 촬영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무대 인사를 하는데 어머니가 감독님과 인사하시며 많이 우셨다. 영화 속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셨기 때문”이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정태의 고백은 사실 이전에도 언급한 바 있다. '4인용 식탁'에 출연했던 그는 데뷔 후 화려한 이미지와 달리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다고 밝혔다. “연기 잘했다고 난리가 나도 돌아서면 치킨 배달을 가야 했다. 유명세와 금전적 수입은 비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 ‘친구’ 때는 출연료도 중간에서 가로채서 받지 못했다. 아버지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모든 빚을 내가 떠안아 신용불량자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소속사 배우 70명 중 고시원에 사는 건 나뿐이었다. 당시 서울역 노숙자 쉼터에서도 잠깐 지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몸까지 무너졌던 시절도 있었다. 김정태는 해바라기 무대 인사 후 몸이 악화됐지만 병원비조차 없었다며 “집에 100만 원도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럼에도 버텼던 이유. 그는 “가족을 부양해야 하니까 버틸 수밖에 없었다. 가족을 지키려고 열심히 한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신용불량이 풀린 게 마흔 살이었다. 그때 처음 내 명의 신용카드가 생겼다”고 말해 먹먹함을 더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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