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선하 기자) 신순록(김재원)의 마음 속에 자신도 모르게 김유미(김고은)에 대한 호감이 자라나고 있었다.
27일 방송된 유미의 세포들 시즌3에서는 유미와 순록의 관계가 오해와 설렘 사이를 오가며 변화를 맞았다.
이날 순록은 평소 저전력 모드로 무심한 태도를 보였지만, 주호에 대한 반감만큼은 분명했다. 꼰대처럼 행동하는 김주호(최다니엘)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고, 그 감정이 유미와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유미에게 영화를 보자고 제안한 것 역시 주호에 대한 반감에서 비롯된 행동이었다.
하지만 상황은 예상과 다르게 흘렀다. 순록의 말을 들은 주호가 영화관에 나타나면서 오해가 시작됐다. 유미는 순록이 주호의 부탁을 받고 자신에게 접근했다고 생각했고, 영화가 끝난 뒤 참았던 감정을 터뜨렸다. 유미는 주호에게 "작가님이 싫다. 따로 만나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고, 순록에게도 "이건 업무가 아니라 오지랖이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후 비가 쏟아지는 길 위에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감정이 가라앉지 않은 유미 앞에 순록이 우산을 들고 나타났다. 그는 "비가 와서 우산을 사왔다"고 담담하게 말했고, 유미는 자신의 말이 지나쳤다며 사과했다. 이에 순록은 "멋있으시다"며 미소를 지었고, 이는 유미가 순록에게 다시 한 번 마음이 흔들리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관계는 곧 다시 엇갈렸다. 주호는 영화관 사건으로 순록이 자신을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를 팀에서 제외했고, 순록은 비를 맞은 여파로 감기까지 앓게 됐다. 이 소식을 들은 유미는 편집장에게 순록을 다시 팀에 합류시켜 달라고 부탁하며 그를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유미의 행동을 통해 감정을 눈치챈 순록은 선을 긋기로 했다. 그는 "일하는 관계에서 연애는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일부러 유미 앞에서 소개팅을 잡았다. 보다 단호히 선을 긋기 위해 순록은 유미에게 "작가님도 주변에 저 소개팅 시켜줄 사람 없냐"고 묻기도 했다. 유미는 아무런 내색 없이 "찾아볼게요"하고 가벼운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순록의 사랑세포는 뒤늦게 순록의 마음에도 호감이 자라나고 있엇다는 것을 알게됐다. 이때 유미에게 문자가 도착했다. "괜찮은 후배가 생각났는데, 소개팅 할래요?". 순록의 마음이 복잡해지는 순간이었다.
사진='유미의 세포들 시즌3'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