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4일(현지 시각), 제9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 비경쟁부문 ‘랑데뷰(RENDEZ-VOUS) 섹션 코리아 픽션’에 공식 초청된 ‘신의 구슬’이 전 세계 최초 스크리닝을 성황리에 마쳤다. 팔레 데 페스티발 장 미누르 상영관을 가득 채운 300여 명의 관객과 관계자들은 상영 직후 웅장한 스케일과 탄탄한 서사에 환호하며 작품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크리닝에 앞서 열린 관객과의 만남(GV)에는 연출자 정대윤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안보현과 수현이 참석해 현지 팬들과 소통했다. 정 감독은 “고려 역사상 가장 암울했던 13세기를 배경으로, 고난 속에서도 피어나는 사랑과 성장의 힘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현실의 벽에 부딪힌 현대인들이 극 중 성물 ‘관음보주’를 찾아가는 여정을 보며 자신만의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제작 의도를 전했다.
같은 날 저녁 진행된 핑크카펫 행사에서는 SLL 박준서 대표와 정현민 작가, 그리고 두 주연 배우가 참석해 외신의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안보현은 호송대 도령 ‘백결’의 강인함과 우수를 동시에 담아낸 피지컬로 감탄을 자아냈고, 수현은 황제의 막내딸 ‘경화궁주 왕희’의 강렬하고 도발적인 아우라를 뽐내며 글로벌 스타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의 중심에 선 수현은 포토월부터 인터뷰, 핑크카펫까지 전 일정을 소화하며 K-콘텐츠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할리우드 진출작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국내외를 오가며 스펙트럼을 넓혀온 그녀는 이번 작품에서 주체적이고 입체적인 여성 캐릭터 ‘왕희’를 완성했다는 평이다. 수현은 “글로벌 관객의 실시간 반응을 체감할 수 있어 설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공을 많이 들인 작품인 만큼 하루빨리 국내외 시청자들께 선보이고 싶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신의 구슬’은 몽골과의 30년 전쟁으로 위기에 처한 1258년 고려를 배경으로 한다. 나라를 구할 성물 ‘관음보주’를 지키려는 호송대의 사투와 그들을 구하려는 황녀의 이야기를 담은 영웅적 서사극이다.
지난 4월 23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제9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성공적으로 눈도장을 찍은 ‘신의 구슬’은 오는 2026년 하반기 JTBC와 쿠팡플레이, 그리고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안방극장을 찾아갈 계획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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